사설.칼럼
【칼럼】스카우트운동의 5가지 교육 효과
안병일 = 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 / 행정학박사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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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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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일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논설위원.     © 김현종 기자

세계적인 사회학자 코간(J. J. Cogan)과 데리코트(R. Derricott)가 공동 저술한 21세기에 사회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능력(Citizenship for the 21st Century, 1998)은 현재도 교육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필독서 가운데 하나다.

 

두 학자의 내용을 청소년에 적용해 미래 사회 청소년에게 필요한 능력을 정리해 보면 첫째,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세계, 국가, 사회의 문제를 올바르게 판단하는 능력이다.

 

둘째, 타인과 상호 협력적으로 일하고 자신의 역할에 책임지는 능력을 함양한다.

 

셋째, 상호간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자아정체성을 통합시키는 능력이다.

 

넷째, 비판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능력과 비폭력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의 배양이다.

 

다섯째, 환경 보전을 위해 자신의 생활방식과 소비습관을 변화시키려는 능력이다.

 

여섯째, 인권을 중요시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감수성 향상을 위한 능력이다. 일곱째, 국가, 세계정치에 참여하는 의지와 능력 등이다.

 

청소년에게 이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육이 된다면 사회 발전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높아 질 수 있다.

 

청소년NGO는 청소년활동과 청소년 정책에 있어 핵심이 되는 기반자원이므로 활성화가 되지 못할 경우 사회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기능이 축소될 소지가 있다.

 

청소년NGO의 효율적인 운영과 기관이 제공하는 훈육 프로그램 등은 그들이 조화롭고 건전한 성장을 하는데 충분한 영양소다.

 

현대사회는 보다 폭넓은 교육체계와 교육관을 필요로 하기에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스카우트운동은 사회의 구조적 역할 측면에서 보면 그들이 보다 나은 인성을 함양해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청소년은 자발적인 준거집단활동의 참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자질을 계발하게 되는 청소년기의 경험은 사회의 여러 부분을 보다 올바르고 풍부한 사고를 갖도록 도와 사회를 환상적으로 이해하거나 또는 부정적인 이해를 갖는 청소년에게 현실에 가깝도록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다.

 

스카우트운동의 교육적인 영향은 5가지의 확실한 교육적 효과를 나타내는데 첫째, 인간관계의 개선으로 청소년이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여러 가지 훈육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해 성인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교감과 소통활동은 그들이 삶을 살아가는 일상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둘째, 경제적 효율성의 증진으로 스카우트운동은 사회적 방법론을 가지고 복잡다양한 일처리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경험을 통해 미래의 직업을 탐구할 수 있는데 실제와 가까운 경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준다.

 

셋째, 사회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어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의식에 관심을 갖고 이를 분석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거나 또는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넷째,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의식을 향상시켜 주는데 있어 타인을 비롯한 이웃과의 관계를 통한 민주시민의식의 함양은 건전한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양식‧협업과 협력‧책임의식 고취‧ 타인을 이해하려는 관용성 등을 형성케 해준다.

 

다섯째, 청소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정과 치료기능을 수행해 주는데 있어 스카우트운동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이 기능은 비행청소년에 대한 사회 대책이 강제적인 것에서 건전한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해 자력으로 일어서게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준다.

 

이 같이 스카우트운동은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시켜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삶에 있어 생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사회나 국가적으로는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훈육활동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해 주고 있다.

 

특히,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은청소년들이 인생항로에서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자아발견의 기회와 창의성 함양‧원만한 인관관계 형성을 돕는 등 그들이 성공하는 데 있어 어느 다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품성을 계발 시켜주고 있어 인성교육의 표본이 되고 있다 생각된다.

 

아울러, 스카우트운동은 가정이나 사회 그리고 학교가 제공해 주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보급하고 훈육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필요한 시점이다.

 

스카우트운동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 경은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의 배를 저어 갈 수 있는 지혜 많고 생존력이 강한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라. 장래를 내다보며 그 청소년들에게 합당한 인생의 항로를 스스로 밟아 나가게 훈육하라"는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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