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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고창 무장읍성 축제 '성료'
'1417년 조선시대 과거로' 주제… 현감부임행차 등 풍성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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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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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 무장면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서 '제1회 무장읍성(사적 제415호) 축제'가 14일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개막식에 앞서 '현감부임행차'가 재현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고창군 무장면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서 '제1회 무장읍성(사적 제415호) 축제'가 14일 성황리에 열렸다.

 

'무장읍성 축성 602주년, 1417년 조선시대 과거로'를 주제로 열린 축제는 그동안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제와 함께 열렸으나 무장읍성의 역사성 강조를 위해 올해부터 분리돼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사)무장읍성 보존회 주관으로 ▲ 현감부임행차 ▲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 연예인 초청공연 ▲ 전통외줄타기 공연 ▲ 전통 택견공원 ▲ 조선시대 병영문화체험 ▲ 소원지 쓰기 등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 사진 전시와 발굴현장 공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로 이어졌다.

 

또, 주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돼 무장면민들의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축제로 자리매김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사)무장읍성보존회 김기육 회장은 "무장읍성 축제는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는 주민 축제"라며 "첫 출발을 선포한 만큼, 지속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고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읍성'은 조선 1417년(태종 17년) 무장진 병마사 김저래가 축성한 자연석 성곽으로 성의 규모는 ▲ 둘레 1,147m ▲ 높이 3~4m ▲ 면적 144,948㎡며 성 외곽에는 해자의 흔적이 남아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한 농민들의 남부지역 아지트로 성문인 진무루와 동헌 등의 건문이 남아있으며 무장읍내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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