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군이 암 송아지를 농가에 빌려주고 이 송아지가 어미소로 성장해 낳은 송아지를 돌려받는 이른바 '배냇소' 지원 규모를 최대 10마리까지 확대한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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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세계적인 으뜸관광‧건강가득 소득농업‧함께 하는 주민복지‧지역맞춤 특색개발‧움직이는 자치행정'이라는 군정지표 실천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암 송아지를 농가에 빌려주고 이 송아지가 어미소로 성장해 낳은 송아지를 돌려받는 이른바 '배냇소'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한우기반 조성 및 영세 축산농가 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춘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5마리까지 지원하던 것을 최대 10마리까지 늘려 중앙부처 도움 없이 독자적으로 올해 4억원의 군비가 투입된다.
희망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배냇소 대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되고 ▲ 50세 이상 다문화가정 ▲ 한부모 가정 ▲ 차상위계층 등이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배냇소'를 입식한 농가는 경매시장 가격 등을 고려해 입식받은 날을 기점으로 30개월 이후 시장에서 거래되는 생후 6개월 령 암송아지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부받은 두수대로 상환하면 된다.
한편, 무주군에서 공급하는 배냇소는 품종개량을 거친 우량 송아지들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00여 농가에 1,000마리가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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