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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 '농촌일손 돕기' 앞장
부안군… 6월 21일까지 400여명, 맞춤형 노동력 지원
기사입력: 2019/05/16 [14:3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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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6월 21일까지 가뭄에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 역할을 자처한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한다.  (권익현 군수가 지난 14일 동진면 지비마을 홍석렬씨의 시설하우스 오디농장인 '예궁원'을 찾아 수확작업에 일손을 보태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몇 개 시식해도 괜찮겠지요?             오디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선 권익현 군수가 찌는 듯한 더위로 목이 마른 듯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디를 시식하는 모습이 카메라 앵글에 클로즈업 됐다.                                    © 김현종 기자

 

▲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은 것 같은데요?     권익현(오른쪽) 군수가 오디 수확 일손 돕기에 앞서 홍석렬씨(왼쪽)와 작황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현장에서 여과 없이 청취하는 치밀하고 세심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가뭄에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6월 21일까지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각 실‧과‧소‧읍‧면별로 400여명의 인력이 자체 일정을 수립해 농촌일손 돕기에 모범을 보여 타 기관 및 단체의 동참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일손 돕기가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 고령농가 ▲ 여성농가 ▲ 기초생활보호대상 및 장애농가 등 우선 지원 대상 25개 농가를 선정해 과실솎기‧봉지 씌우기‧오디 수확‧ 마늘, 양파 수확‧병해충 방제‧폐비닐 수거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과실솎기 같은 숙련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의 경우 농가주를 대상으로 전문 인력을 통해 작업지도를 하고 일손 돕기 현장에 나서는 직원들은 직접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준비해 농가부담을 줄이는 등 내실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작업 시 일손 돕기 참여자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권익현 군수는 일손 돕기 첫 일정으로 지난 14일 동진면 지비마을 홍석렬씨의 시설하우스 오디농장인 예궁원을 찾아 수확작업에 일손을 보태는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권 군수는 자칫 수확시기를 놓칠 경우 오디가 바닥에 떨어져 상품성이 하락해 시름에 젖을 홍씨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하는 등 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현장행정을 구사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구사했다.

 

오디수확에 도움을 받은 홍씨는 “오디 작물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마을에 연로한 어르신들이 많아 일손 구하기도 어려웠다”며 “이번 일손 돕기가 많은 보탬이 됐고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16일 진서면사무소 직원 10여명도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 마늘쫑 제거 작업을 위해 옷소매를 걷었다.

 

직원들은 비록 능숙한 손놀림을 아니더라도 한마음 한뜻으로 이마와 등줄기에 굵은 땀방울이 맺히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농촌과 농업의 어려운 현실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농심(心)을 마음에 담았다.

 

농촌 일손 돕기 수해를 입은 강상구씨는 "수확기가 됐어도 일손이 모자라 그동안 가슴 졸이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일손을 거들어 주니 한시름 덜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쏟아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각 사회기관과 단체 및 군부대를 비롯 산하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평소 손에 익숙하지 않은 작업이라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직원들 모두 내 집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땀을 흘리며 어려운 농촌현실을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부안지역 오디재배는 품종이 과상으로 열매가 굵고 당도가 13브릭스 이상으로 높으며 그 어느 해보다 작황이 좋고 품질이 우수해 지난 2005년 오디특구로 조성된 이후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최상의 인기 상품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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