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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선도 기업… 지평선 산단 '둥지'
(주)디에스아이‧(유)더원쏠라, 전북도-김제시와 투자협약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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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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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배(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전북 김제시장과 전북도 나석훈(오른쪽에서 네 번째) 일자리경제국장이 17일 김제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신산업 선도기업인 ㈜디에스아이‧(유)더원쏠라 대표이사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전북도와 김제시가 지평선 일반산업단지에 신규 사업 안정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신산업 선도 기업이 둥지를 트는 투자협약을 체결해 취업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박준배 김제시장과 전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 및 ㈜디에스아이‧(유)더원쏠라 등 2개 기업 대표이사와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청 2층 상황실에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디에스아이는 각종 폴리에틸렌(PE) 파이프(PIPE) 및 이음관을 생산하고 있는 배관자재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평선 일반산단 18,021.2㎡(5,451평 정도) 부지에 205억원을 투입, 김제공장을 신설해 41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유)더원쏠라는 신규 창업 법인으로 신재생에너지의 태양광부품인 수상부유물 구조체를 생산하기 위해 지평선 산업단지 11,186.6㎡(약 3,384평)에 55억원을 투자해 다음달 착공을 목표로 공장 건설을 마무리한 뒤 25명을 고용한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이들 기업이 예정대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취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박준배 김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투자를 결정해준 2개사 대표이사를 비롯 임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김제시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같은 신산업의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국장은 "㈜디에스아이‧(유)더원쏠라 모두 전북도와 김제시에 투자하기를 잘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제품을 공급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디에스아이 대표이사는 "2016년부터 지평선 일반산업단지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말문을 연 뒤 "최근 새만금개발과 관련, 투자하기 좋은 최적의 곳으로 판단했고 새만금의 중심인 김제시에 자리를 잡아 더욱 더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유)더원쏠라 대표이사는 "신규 창업 법인이지만 그동안 투자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많은 분석과 연구를 한 만큼, 김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음세대에 물려줘야할 가장 큰 유산이자 책임인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보전을 위해 환경중심시대에 부합하는 최상의 품질,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 지평선 일반산업단지는 이날 분양계약 체결로 82.2% 분양을 달성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4일 ‘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발표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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