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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위도 해상 전복 사고 7시간 동안 몰라
안전관리 구멍 뚫려… 선원 2명 사망‧1명 의식 없어 위독
기사입력: 2019/05/31 [10:1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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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오후 10시께 전북 부안군 위도 북쪽 9km 해상에서 7.93톤급(군산선적‧연안통발‧승선원 4명)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부안해경은 31일 오전 5시 55분까지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사고 해역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및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안전장비 미착용과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 미신고 등 불법행위 단속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어선위치발신장치(이하V-pass)의 SOS 신호에 구멍이 뚫리면서 무려 7시간 동안 선박이 전복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31일 오전 5시 55분께 부안군 위도 북쪽 9km 해상에서 7.93톤급(군산선적‧연안통발‧승선원 4명)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선박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어선에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2명은 치료 중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1명은 의식이 전혀 없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며 현재 의식이 있는 1명은 베트남 선원이고 나머지 3명은 한국인 선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베트남 선원의 진술에 따라 지난 30일 오후 10시께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육안 상으로 선체를 확인한 결과 충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스크류에 폐 로프가 감기는 과정에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동어선위치발신장치(이하V-pass) 작동 상태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어선법상 어선마다 V-pass나 VHF-DSC 또는 AIS 등 위치발신 장치를 1개 이상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만일, 위치발신장치 등 안전장비가 고장 나거나 분실할 경우 해경에 신고하고 기한 내(신고일로부터 15일 이내) 수리 또는 재설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1차 100만원‧2차 200만원‧3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V-pass는 선박이 자동으로 입‧출항 신고를 하고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해경에 송신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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