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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김제역 정차, 릴레이 캠페인 '후끈'
박준배 시장… 전북 서부권 발전 당위성 및 필연성 강조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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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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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배(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전북 김제시장이 14일 제일사회복지관‧노인일자리사업단 전통시장지킴이‧우리동네지킴이 사업단 1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KTX 김제역 정차 운행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10년 동안 운행하던 KTX 김제역 정차가 중단된데 이어 급기야 지난 1월 KTX 혁신역 신설 역시 경제성 부족으로 중단되면서 교통오지로 전락한 KTX 정차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캠페인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KTX 김제역 정차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시민 역량이 결집돼 향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김제 전통시장에서 박준배 시장을 비롯 100여명의 시민들이 "현 정부의 균형성장 차원으로 하루 4회 정도 김제역 정차 운행"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날 김제제일사회복지관과 노인일자리사업단 전통시장지킴이 및 우리동네지킴이 사업단 100여명의 회원들은 "전북 서부지역 50만명의 KTX 이용객들의 불편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KTX 김제역 정차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구호를 외치는 범 시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박준배 김제시장은 "어르신들이 KTX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경제성 논리와 효율성 보다는 철도의 공공성을 함께 고려해 김제역 KTX 정차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전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주고 있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KTX의 김제역 정차를 통해 전북 서부지역인 ▲ 김제 ▲ 부안 ▲ 완주 ▲ 전북혁신도시 등 이용객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만금 세계경제자유기지 중심인 김제시내 1,500만평의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등 새만금 개발과 전북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 등으로 증가하는 이용객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KTX가 김제역에 정차하는 그날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덧붙였다.

 

아울러 "김제시의 오랜 숙원사업이 실현돼 다함께 웃을 수 있는 그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대한다"며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현 정부 핵심가치에 맞게 나주∼목포간 왕복 28회 운행하는 열차 가운데 왕복 2회만 김제역 정차 요구는 당연한 만큼,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캠페인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릴레이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제시는 지속적으로 각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도내 지역 축제 행사장을 찾아 붐 조성은 물론 도민과 출향인 및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및 홍보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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