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만금지원협의회 제2차 회의 '개최'
부안군, 1~2호 방조제 관할권 범군민대책위 구성 등 논의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6/21 [15:2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전북 부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새만금 사업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2019년 제2차 새만금지원협의회가 21일 부안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새만금 사업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2019년 '제2차 새만금지원협의회'가 21일 부안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새만금 주요 사업 추진현황 및 당면 사업을 논의하고 민‧관 공동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으며 참석위원들의 질문과 토론 등의 순의 진행됐다.

 

특히, 현황 설명에 이어 새만금 사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새만금 해수유통과 1~2호 방조제 관할권 분쟁 대응을 비롯 재생에너지사업 추진 및 새만금 내부철도 연장 건의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이 집회를 하는 등 피해를 주장하는 상황에 실질적으로 피해 감소방안 마련 및 관련기관 건의 등 해법을 모색했다.

 

또,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 분쟁과 관련 범군민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해 새만금 관할권 사수 의지에 따른 선포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돼 또 다시 분쟁이 재 점화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안군은 "새만금사업으로 어업 등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은 자신들인 만큼, 2호 방조제 일부가 부안으로 귀속했어야 마땅하다"는 주장이다.

 

또, 새만금 내부철도의 새만금홍보관 연장 역시 타당성 기본조사 용역비 예산반영 노력과 함께 당위성에 따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 이영택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새만금개발공사 출범과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등 새만금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새만금 사업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법을 모색하는데 열정을 담아 줄 것"을 주문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새만금 사업 추진이라는 우리의 염원이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3년째를 맞아 사업 가속화의 원년으로 기억될 만한 뜻깊은 순간들이 많다"며 "새만금 사업에 관련된 많은 관심과 다양한 토론을 통해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당부했다.

 

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는 새만금 사업 추진상황 및 당면 현안사업 논의 등을 위해 구성됐으며 분기마다 현장 방문 및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속도감 있는 추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 방조제는 2010년부터 군산시‧김제시‧부안군 등 3개 시‧군이 첨예한 마찰을 빚으며 장기간 관할권 다툼을 벌였다.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2015년 10월, 새만금 방조제 1~2호 구간의 관할구역을 남쪽에 위치한 1호(변산면 대항리~가력도 4.7km)는 부안군‧중간에 위치한 2호(가력도~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9.9km)는 김제시로 각각 결정했다.

 

당시, 부안군은 "생활권을 고려해 부안군 토지와 연접한 구역을 포함시켜 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주 양현초등학교 '신입생 입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