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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사랑상품권' 10억원 상당 출시
개인 월 50만원 제한… 할인율 5% 적용‧명절은 10%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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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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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자금 외부 유출을 차단해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10억원 상당의 '부안사랑상품권'이 1일자로 발행돼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한 가운데 권익현(왼쪽) 전북 부안군수가 농협은행 부안군청 지점에서 개최한 발행 기념식에 앞서 '부안사랑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지역자금 외부 유출을 차단해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10억원 상당의 ‘부안사랑상품권’이 1일자로 발행돼 본격적으로 유통을 시작했다.

 

전북 부안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현금처럼 유통‧사용할 수 있는 화폐 형태인 ‘부안사랑상품권’이 5,000원과 10,000원 등 2종이 우체국‧수협‧국민은행을 제외한 지역 24개 금융기관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상품권 구매자는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과 주유소‧이미용업소를 비롯 약국‧의원 등 부안군 관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개인 구매시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상시 5% 할인이 적용되고 명절에는 한시적으로 10% 할인된다.

 

가맹점은 수수료 걱정 없이 현금처럼 받아 판매대행점(금융기관)에서 환전하면 액면가 금액대로 3영업일 이내 본인 계좌로 환전 받을 수 있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읍‧면사무소 또는 부안군 미래전략담당관 일자리경제팀을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영업주는 상품권을 받고 물건을 판매하지만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은행에서 즉시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만큼, 카드로 물건을 판매할 때보다 수수료 절감 혜택 및 매출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부안군은 기대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안사랑상품권’ 발행을 주민설명회를 거쳐 조례 제정과 금융기관 협약 체결을 비롯 가맹점 모집 등 준비를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부안사랑상품권이 골목 구석구석까지 퍼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상가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1일 권익현 군수와 부안군공무원노조‧농협은행 부안군지부‧부안상설시장상인회‧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한 농협은행 부안군청 지점에서 ‘부안사랑상품권’ 발행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안군공무원노조는 3,000만원 상당의 부안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유통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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