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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 '사과춘산초자향' 언급
취임 1주년 월례조회… 역량 모아줄 것 '당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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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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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가 1일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4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군 향토회관에서 개최한 월례조회 형식의 기념식에서 "저에게 앞으로 주어진 임기는 3년이지만 순창의 미래 100년 초석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 순창군청     © 김현종 기자

 

 

 

"저에게 앞으로 주어진 임기는 3년이지만 순창의 미래 100년 초석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모든 열정을 쏟아낼 것을 약속합니다."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가 1일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4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군 향토회관에서 개최한 월례조회 형식의 기념식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율곡 선생이 남긴 칠언고시 가운데 '사향노루가 봄 산을 지나가니 풀숲에서 향기가 절로 나네'라는 뜻인 사과춘산초자향(麝過春山草自香)"이라는 말을 언급한뒤 "여러분들과 함께 '향기나는 순창'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발효의 고장인 순창의 직원 여러분은 항상 적극적인 마인드로 어떤 일에든 의미를 부여하고 늘 새로운 관점과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내면의 스키마를 풍부하게 갖춰 무슨 일에든 자신감을 가질 것"을 덧붙였다.

 

이날 황 군수는 지난 1년간의 행보를 돌아보며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향후 '순창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는데 중점을 두고 군민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기념식을 확대하지 않는 등 의전을 간소화하는 형식으로 개최했다.

 

황숙주 군수는 역사상 최초로 3선에 성공하는 깃발을 들어 올리며 지난해 7월 2일 행정의 연속성인 민선 7기 출범을 알렸다.

 

무엇보다, 2011년 보궐선거로 순창군 행정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9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열매를 맺는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밤재터널 개설사업이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순창군민의 오랜 숙원을 푸는 등 인계~쌍치간 국도 21호선 2차로 시설개량사업으로 확대되면서 당초 488억원의 사업비가 1,153억원으로 증액됐다.

 

또한, 최근 '관광객 500만명 유치'라는 비전달성을 위한 초석이 될 섬진강 뷰라인 조성 일환으로 적성면 괴정리 채계산 중턱 60~65m 지점에 능선과 능선을 연결하는 구름다리와 산책로 및 전망대를 설치하는 체계산 출렁다리가 위용을 드러내며 국도 21호선을 오가는 방문객들 사이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 강천산 야간 명소화사업 ▲ 수체험센터 건립 등 굵직한 관광개발 프로젝트들이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관광산업 분야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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