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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성당 두동마을 '편백나무 숲' 각광
하늘에 닿을 듯 곧게 뻗어 뿜어내는 피톤치드 힐링 제격
기사입력: 2019/07/03 [10:4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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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 성당면 두동마을에 조성된 '편백나무 숲'이 숨겨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편백나무 숲 전경)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김현종 기자

 

▲  유해물질 제거 및 항균‧면역 기능까지 강화시켜주는 피톤치드 효능 때문에 벌레와 해충도 없어 누구라도 편안하게 낮잠 한 숨을 청할 수 있도록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 사이로 나무침대가 놓여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익산시 성당면 두동마을에 조성된 '편백나무 숲'이 숨겨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성분을 마시면 몸의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해지며 살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동마을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편백나무 숲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의 편백나무 숲은 과거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해진 산을 복원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심기 시작하면서 조성됐고 2008년부터 개방됐으며 웅포에서 성당포구를 잇는 익산둘레길이 만들어지고 편백나무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 여유롭게 초록 숲을 거닐다! = 두동마을 편백나무 숲은 도심에 조성된 배산 ‘편백 숲’과 달리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농부의 땀방울이 알알이 여물어가는 논과 밭을 지나 담장의 소박한 벽화를 즐기며 걷다보면 편백나무 숲으로 이끄는 이정표를 만난다.

 

마을부터 팻말을 따라 산자락으로 오르는 길은 넓지 않다.

 

두 발로 꼭꼭 밟아 걸어 올라가면 마을 뒷산 약 3만여평 부지에 몇 십년은 됨직한 나무들과 마주하게 된다.

 

◈ 삼림욕으로 힐링 충만 = 마을에서 숲 가운데까지 오르는 길은 ‘생명의 숲’으로 불린다.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들 사이로 평상과 의자‧나무침대가 놓여있고 비가 내린 뒤 흙길 산책로를 따라 맨발로 발 도장을 찍듯 걸어가면 향긋한 편백 향이 발바닥부터 퍼져나가 머리끝에 이른다.

 

유해물질 제거 및 항균‧면역 기능까지 강화시켜주는 피톤치드 효능 때문에 벌레와 해충도 없어 누구라도 편안하게 낮잠 한 숨을 청할 수 있는 만큼,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다.

 

향긋한 나무 향에 취해 숲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갈림길을 만난다.

 

산의 능선을 타고 오르면 숭림사와 성당포구로 가는 둘레길이고, 능선 아래 왼쪽으로 ‘치유의 숲’이 이어진다.

 

치유의 숲은 나무에 연결한 밧줄과 그네가 있고 나무둥치 의자가 놓여 있어 아이들의 학습장소로도 제격이다.

 

◈ 또 다른 휴식처 = 자연의 싱그러운 기운을 듬뿍 받고 내려오는 길, 편백나무 숲 입구 쪽에 은은한 음악이 흐르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무인 찻집이 둥지를 틀고 있다.

 

말 그대로 주인이 없는 이 찻집은 편백나무 식탁과 장신구의 편백 향이 원두커피 향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원두커피와 꿀차‧매실차 등의 차가 준비돼 있다.

 

가격 지불방식은 표시된 금액을 나무 저금통에 넣으면 된다.

 

한편 600년의 전통을 가진 두동 편백마을은 연간 12만명 이상이 찾는 익산교도소 세트장과 성당포구마을 바람개비길 사이에 위치해 있고 편백나무 숲과 남녀유별의 유교적 전통을 'ㄱ자' 건축양식으로 풀어낸 두동교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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