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병원이 5일 본관 모악홀에서 조남천 병원장과 집행부를 비롯 임직원 및 노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의 의지를 담은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병원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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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이 5일 본관 모악홀에서 인권경영의 의지를 담은 '인권경영 헌장'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조남천 병원장과 집행부를 비롯 임직원 및 노조관계자 등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인권 감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하게 다지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과 가치판단의 원칙을 공포했다.
인권경영헌장은 ▲ 인권경영 대원칙 ▲ 고용상 차별금지 ▲ 노동 3권 보장 ▲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금지 ▲ 산업안전 보장 ▲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 현지주민의 인권보호 ▲ 환경권 보장 ▲ 고객인권보호 ▲ 인권침해 예방 및 구제조치 노력 총 10개조로 구성됐다.
조남천 병원장은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은 지금의 노력보다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전 직원들이 함께 인권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라며 "선포식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포식 직후 직장 갑질 119 운영위원인 오진호 강사가 ‘2019 대한민국 직장갑질’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국립대학교병원 가운데 최초로 인권경영 전담조직인 인권경영팀을 신설하는 등 인권경영규정 제정 및 인권경영위원회 설치 등의 움직임을 통해 인권경영의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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