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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이노켐(주), 전북 군산에 증설투자
2021년 8월 완공 목표… 710억 투입‧직간접 일자리 창출 기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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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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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가운데) 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윤동욱 군산시 부시장‧박순철 삼양사 대표이사‧정연일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군산자유무역지역에 7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규 생산라인 증설을 골자로 한 삼양이노켐(주) 투자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게 될 글로벌 화학외투기업인 삼양이노켐(주)이 전북 군산자유무역지역에 7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8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및 군산시 윤동욱 부시장을 비롯 박순철 삼양사 대표이사‧정연일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양이노켐(주) 증설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삼양이노켐(주)의 군산 공장 라인 증설 지원과 투자 및 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동반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삼양이노켐의 증설 투자는 전라북도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북도와 군산시는 삼양이노켐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양이노켐 정연일 대표이사는 "생산품이 이소소르비드는 기존 석유화학물질 플라스틱에 비해 분해성 및 무독성 등 친환경적인 특성을 담고 있어 필환경시대에 적절한 제품"이라고 설명한 뒤 "국내외 많은 투자 검토지역을 제치고 군산공장을 투자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향후 수출 등 지리적 요건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투자지역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증설협약을 통해 삼양이노켐과 전라북도‧군산시의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증설 투자 협약에 따라 2021년 8월까지 생산라인이 마무리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통한(생산직 사원 직접고용) 신규일자리 창출 기여와 지역 업체 활용을 통한 설비보전 및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간접 고용 효과 기대를 비롯 인근 군산항을 이용한 원부자재 조달을 통한 수출 확대로 무역수지 증대 효과 역시 기대된다.

 

삼양홀딩스가 2009년 설립한 삼양이노켐(주)은 2012년 4월 군산자유무역단지에서 상업생산에 돌입, 연간 16만톤 BPA(비스페놀-A)를 생산하고 있다.

 

2009년 1,700억원의 투자를 통해 BPA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19년 신제품인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인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BPA 사업경쟁력 강화 및 공공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통한 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석유화학제 플라스틱의 사용은 2020년까지 배출 전망치의 30% 감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효과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 정책과 산업과 가정용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연구개발이 진행됐다.

 

1980년대부터 급격히 고갈된 화석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이 발표되는 과정에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은 바람직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기존 석유화학 물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의 대체품으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사가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한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인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는 기존 플라스틱보다 우수한 물성(투명성 및 표면 경도 등)을 가지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옥수수가 원재료인 이소소르비드를 원료를 만든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화학 물질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에 비해 분해성과 무독성 등 친환경적인 특성이 뛰어나며 생산을 위해 생물자원에서 전분을 추출해 가공하는 기술과 이를 활용한 화학적 처리 기술이 모두 요구된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의 외장재 ▲ 스마트폰 액정필름 ▲ 자동차 대시보드 ▲ 식품용기 ▲ 친환경 건축자재 등의 소재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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