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칼럼】참된 대장(隊長)의 역할
안병일 = 본지 전북취재본부 논설위원
기사입력: 2019/07/17 [13:5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안병일 = 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융합학과 겸임교수 & 한국스카우트연맹 서울남부연맹 사무처장.       © 김현종 기자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건전한 가치관과 창조력‧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예술적이며 도덕적인 사색의 경험 등이 요구되는 만큼, 이러한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주력해야 한다.

 

스카우트운동(Scout Movement)에서 대장(隊長-지도자)은 자신이 지도하는 대원(청소년)들에게 이행해야 할 의무 이외에 스카우트운동 전반에 걸쳐 책임을 지고 있음은 누구나 다 명심하고 있을 것이다.

 

유능한 대장(隊長-지도자)이 되려면 클라이튼(James Criton = 스코틀랜드의 문무를 겸비한 장군)처럼 모르는 것 없이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이어야만 되는 것이 아니라 "소년과 같은" 어른이라면 누구나 대장이 될 수 있다.

 

우리 지도자들이 청소년을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육성함에 있어 집회는 물론 그 밖에 어디서든 청소년들에게만은 사소한 개인감정 또는 자신의 이익 및 개인적인 자격으로 대하는 태도를 특히 삼가 해야 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을 직접 지도하는 일선 대장들은 자기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고 다음과 같은 여건에서 적용되고 있는가를 잠시나마 생각해 보는 시간도 필요하다(박재옥 외).

 

첫째, 나는 청소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또 청소년들은 언제나 나를 잘 따르고 있는가?

 

둘째, 나는 청소년들에게 편파적이 아니며 항상 공정한 태도를 가지고 임하는가?

 

셋째, 나는 청소년들에게 모든 일에 있어 지나치게 엄격하지는 않은가?

 

넷째, 나는 청소년들에게 협조적이고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실천적이며 헌신적인 대장인가?

 

만에 하나 위의 여건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 대장이 이끄는 대(隊‧Troop-스카우트운동에서 반(6-8명)이 3-6개 모이면 스카우트 대(18-60명)를 이루며 여기서 반원은 곧 대의 구성원인 대원이 된다)는 흥미도 신의도 단결도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된다.

 

스카우팅(Scouting)의 근본이 되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으로서 대장 자신은 항상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또한 신뢰할 수 있는 계획과 이에 따른 실천에 앞장서지 않으면 안 된다.

 

대장 스스로 실천 없이 무조건 청소년들에게 억압과 기계적인 활동을 요구하며 스카우트운동 본연의 방식을 외면해서는 참된 훈육을 이룰 수 없다.

 

부연하면 대장 스스로가 먼저 실천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본보기가 되고 아량을 베풀 줄 아는 대장이어야 한다.

 

대장은 대장대로 청소년은 청소년대로 별개로 행동한다면 진로는 자명하다.

 

훌륭하게 계획된 프로그램에 따라 스카우트운동을 충실히 해 나가는 대장과 청소년‧반면에 그렇지 못한 대장과 청소년‧이 둘의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이것은 스카우트운동에 있어 생활, 기능,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모두 마찬가지다.

 

진심으로 청소년들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지도해 보겠다면 이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대장 스스로 무능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그들을 사랑과 믿음으로 지도하면서 이끌어 가야 한다.

 

대장은 반제도(班制度, patrol system)교육을 충분히 활용하여 대원들이 습득할 수 있는 큰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대(隊-18∼60명으로 구성)가 잘 운영될 때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훈육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제도의 장점은 청소년 각자가 반을 위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대장은 청소년들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관에 자신의 지식뿐 아니라 생각과 견해까지 전달해 줄 수 있다.

 

아울러, 대장 자신에게서 풍기는 멋으로 때론 근엄하며 감싸주는 아늑함 속에서 단호함과 말은 없으나 말한 마디 한 마디가 눈빛 속에 있으며 웃는 얼굴에 멋을 가진 대장의 희생과 봉사는 대한민국 청소년운동에 있어 촉진제가 됐다.

 

우리 기성세대들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원하는 가치를 더욱 드높여 주기 위해 또한 청소년들의 미래의 아름다운 가치 창조를 위해 멋진 대장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캠페인 전개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