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래 순서 시비로 술병 휘두른 60대 구속
전주완산경찰서, 사건 발생 11개월 만에 A씨 덜미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7/18 [10:4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음악홀에서 노래를 부르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에 앙심을 품고 술병으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60대가 사건 발생 11개월 만에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손님들이 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주점에서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 맥주병을 깨뜨려 B씨를 찔러 중상을 입힌 A씨(63)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19일 오전 0시 1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주점 앞 도로에서 술병을 깨트려 수차례 찔러 4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사결과 당시 일행과 함께 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과정에 B씨 일행과 '노래를 먼저하겠다'고 승강이를 벌였으며 밖으로 나간 B씨를 발견하고 술병을 깨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곧바로 달아나 원룸 등에 숨어서 생활하며 경찰의 추적 수사를 피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한 말에 화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빛 물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