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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署, 자전거 훔친 외국인 일당 검거
대학교 기숙사 범행 표적… 화물트럭으로 34대 훔친 혐의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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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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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수술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노려 아파트와 학교 기숙사 주변 자전거 보관소를 범행 표적으로 삼아 상습적으로 명품 자전거를 훔친 외국인 일당이 경찰의 추적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자전거 34대를 훔친 키르기스스탄 A씨(29)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2시께 전북대학교 기숙사 옆 자전거 거치대에 보관된 자전거 5대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34대를 화물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단기 무역업과 유학비자로 입국한 이들은 전주 모 대학교 인근 식당에서 만나 물류비가 적게 들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쉬운 자전거를 훔쳐 불법으로 밀반출하기 위해 화물트럭까지 구입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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