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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 군정 지휘봉 잡았다
20일, 10박 13일 해외순방 마치고 귀국 즉시 업무 복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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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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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박 13일간의 일정으로 북‧중‧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권익현(왼쪽에서 다섯 번째) 군수가 시차적응 및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 오전 3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부안읍 하수도공사 및 신운천 현장을 찾아 안전대책 등을 점검한 치밀하고 세심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김현종 기자


 

 

【속보】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북상으로 道와 일선 자치단체들이 지난 18일부터 행정력을 집중한 가운데 한근호 부군수가 여름휴가를 떠나 2일간 수장(首長) 없이 행정공백 상태가 유지된 부안군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지방정부협의회 한국정부대표단으로 '2023 세계잼버리 개최도시'와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0박 13일간의 일정으로 북‧중‧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0일 귀국한 권익현 군수가 오전 3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지휘봉을 잡았다.

 

권 군수는 시차적응 및 여독이 풀리지 않은 컨디션이었지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보고 체계와 동시에 초기 대응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지시"하는 치밀한 행보를 구사했다.

 

특히 "태풍 다나스 진로가 유동적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지만 13개 협업 상황관리반 및 읍‧면장에게 새만금 가력항 등 항포구와 하천변을 비롯 산사태 피해예상구간 및 도로시설물 등 재해취약지역의 침수 또는 붕괴 점검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점검 등 해안가 지역 및 침수취약지구 주민들에게 태풍 관련 기상 특보 상황을 신속하게 문자로 전파하고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만일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지원 체계 역시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덧붙였다.

 

권 군수는 이날 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부안읍 하수도공사 및 신운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안전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북상하는 과정에 전남 내륙도 관통하지 못하고 12시께 목포 인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면서 태풍의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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