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연/전시
전주영화제작소, 7월 넷째 주 상영작
"주전장‧굿바이 썸머‧콩쥐별전-전주성의 비밀" 무료 상영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7/22 [09:1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미국‧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작품 "주전장" 한 장면.       / 스틸사진제공 = 전주영화제작소                                                                                                                                       © 김현종 기자

 

▲  죽음을 앞둔 고3 소년 '현재'와 그의 속마음을 알게 된 같은 학년 친구 '수민' 사이의 감정을 다룬 학교 로맨스 "굿바이 썸머" 한 장면.                                                                                                                              © 김현종 기자

 

▲  전북 전주지역 특별 애니메이션 개봉작으로 25일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단독으로 개봉‧상영될 에니메이션 영화 "콩쥐별전 – 전주성의 비밀".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영화제작소가 2019년 7월 넷째주 신작으로 "주전장‧굿바이 썸머‧콩쥐별전-전주성의 비밀"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봉‧상영한다.

 

"주전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미국‧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작품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품으로 일본군 위안부 이슈를 둘러싼 계속되는 논쟁의 이면에 감춰진 아베 정권의 계략을 밝혀낸 영화다.

 

이 영화는 감독이 3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진실을 파헤친 작품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조선인 종군위안부를 ‘조작’이라고 부인하는 극우 정치인과 시민단체 인터뷰 및 여기에 맞서 일본의 역사왜곡 잘잘못을 지적하고 진정한 사죄를 말하는 미국과 한국‧일본NGO활동가들의 통렬한 발언을 담았다.

 

"굿바이 썸머"는 죽음을 앞둔 고3 소년 '현재'와 그의 속마음을 알게 된 같은 학년 친구 '수민' 사이의 감정을 다룬 학교 로맨스다.

 

열 아홉 '현재'는 고3 수험생이자 시한부다.

 

모두가 꿈과 미래를 이야기 하지만 '현재'에게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

 

그런 그에게 첫사랑이 찾아오고 좋아하는 '수민'에게 고백했지만 다들 뭐가 중요한지 모른다며 화를 낸다.

 

두 배우는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 영화를 통해 보여줄 연기 앙상블이 기대되고 있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작 '아무도 없는 곳‧최악의 하루' 등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김종관 감독의 연출로 여러 작품에 참여한 박주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콩쥐별전 – 전주성의 비밀"은 전주지역 특별 애니메이션 개봉작으로 25일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단독으로 개봉‧상영되는 영화다.

 

전라감영을 배경으로 전라감사와 콩쥐의 로맨스를 다룬 퓨전사극 3D애니메이션으로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8 지역전략산업 특화과제개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작품이다.

 

지역 애니메이션 기업인 (유)올빼미하우스가 콩쥐팥쥐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래동화를 현대적으로 조합 및 재해석한 퓨전사극 애니메이션으로 약자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는 김도령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떠나게 되면서 콩쥐와 헤어지게 된다.

 

그 무렵 콩쥐가 전설의 연꽃소녀임을 알게 된 구미호는 그 힘을 빼앗아 딸 팥쥐를 구미호로 만들 계략을 꾸민다.

 

시간이 흘러 김도령은 장원급제를 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전주성에서는 관리들조차 죽어나갈 정도로 흉흉한 살인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었기에 왕은 김도령에게 전주성의 살인사건조사를 명한다.

 

전라감사로 부임한 김도령은 살인사건의 원흉이 구미호임을 알아내고 수사망을 좁혀 나가던 중 콩쥐와 재회하게 된다.

 

천년동안 기다렸던 붉은달이 뜨자 계모 구미호는 딸 팥쥐도 구미호로 만들기 위해 콩쥐를 재물로 연꽃에 가두고 의식을 진행하려 한다.

 

한편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둥지를 틀고 있으며 7월 넷째주 영화 상영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빛 물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