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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전북경찰청장, 완주경찰서 방문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찾아 감사장 수여‧간담회 개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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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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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치안감‧왼쪽) 전북경찰청장이 26일 완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 시간을 통해 '제복을 입어보고 싶다'고 건의한 결혼이주 여성 니고라씨(오른쪽)에게 경찰 직급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계급인 치안감 계급장이 부착된 자신의 상의 제복을 벗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세심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26일 완주경찰서를 방문해 3층 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2019 전북치안 전북경찰의 4대 핵심가치인 '정성(精誠)‧정의(正義)‧정감(情感)‧정진(精進) 등의 치안 방향을 설명하는 등 유공 경찰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조 청장은 완주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박성일 군수와 최동원 완주군의회 의장을 차례로 만나 환담을 나눈 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한국생활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김 인(한일장신대 교수) 센터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결혼이주 여성들과 간담회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의 존재이유는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을 보장하는데 있고 국민이 경찰에 바라는 역할 또한 이와 같다"며 "'안전과 행복'이라는 공동이익을 목표로 경찰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치안수요자인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민생치안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가정은 인간이 접하는 최초의 사회적 환경으로 건강한 사회를 위해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며 "경찰은 앞으로도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돕고 범죄로부터 보호하며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동시에 가정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위기가구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우주베키스탄 출신인 결혼이주여성 니고라씨가 "경찰 제복이 멋있다"며 "청장님의 제복을 한번 입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건의하자 즉석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상의를 벗어 입혀주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구사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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