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과 일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차원으로 내부비리 집중 신고기간 운영이라는 카드를 선택하고 전방위적 공직기강 확립 활동에 포문을 열었다.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및 조용식 청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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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과 일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차원으로 내부비리 집중 신고기간 운영이라는 카드를 선택하고 전방위적 공직기강 확립 활동에 포문을 열었다.
이 같은 방침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한걸음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 직원들의 잇따른 비위 행위가 들춰지자 "경찰이 국민 눈높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강하게 질책한 후속 절차로 해석된다.
조 청장은 지난달 5일 취임사를 통해 "적극적인 현장조치로 발생한 문제는 책임을 묻기보다 칭찬과 격려로 직원들의 소신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울타리가 되겠다"며 "공직자로서 높은 품위와 청렴의식 및 홀로 있을 때조차 스스로 경계하고 조심하는 신독(愼獨)의 자세를 다함께 지켜나가자"고 당부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중간관리자들에게 발송한 서한문을 통해 의무위반 예방을 위한 관심과 당부를 전한데 이어 의무위반 및 갑질 근절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기능이 교육을 완료한 만큼, 도민에게 정의롭고 정감(情感) 넘치는 전북경찰 만들기 의지를 결집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조 청장은 2일 5층 대회의실에서 15개 경찰서 청문감사관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도내 청문감사관 간담회'를 통해 "수사구조개혁 및 자치경찰 등 주요 과제 실현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민의 지지와 협력‧확보가 절실'한 시점에 유착비리 및 조직 내 갑질 등 경찰관 비위 행위 발생은 불신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만큼, 청문감사관들이 앞장서 청렴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난 6월 24일부터 4주 동안 진행한 인사‧휴가철 공직기강 확립 특별 교차감찰 기간 동안 열정을 쏟아낸 청문감사관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의무위반 예방을 비롯 하반기 청문업무 공유와 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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