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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고창 고인돌박물관' 극찬
신변 위험 없었고 택시 호출 등 승강장까지 안내 '감사'
기사입력: 2019/08/05 [10:0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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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베 정권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에 다녀간 나홀로 관광객 일본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전북 고창 고인돌박물관 직원의 친절에 감사를 표한 글.   / 자료사진 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일본 아베 정권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에 다녀간 일본인이 전북 고창 고인돌박물관 직원의 친절에 감사를 표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전과 전라도 지역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A씨의 블로그 글이 한글로 번역돼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왔다.

 

A씨는 한국 여행기에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롭게 여행했다. 신변의 위험도 없었고 일본인이라고 싫은 표정을 하는 사람도 없었다"며 "조금은 참견하기를 좋아하고 허물없는 다정하고 따뜻한 평소의 한국 사람들을 만났다"고 적었다.

 

특히, 고창고인돌 박물관 직원의 친절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A씨는 "고창 고인돌에서 귀가할 택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박물관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직원(여성)이 택시를 호출해주는 등 승강장까지 나와 안내해 줬다"며 "언제나 변하지 않는 다정한 한국의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해당 글은 게시된 지 불과 4일 만에 1,372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고 국내 온라인커뮤니티에서도 번역된 글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번역글을 올린 한 누리꾼은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사례들이 너무 예뻐 번역에 보았다"며 "이렇게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을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좋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나홀로 일본인 관광객 A씨를 안내했던 고인돌박물관 고혜진 통역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쑥스러워 했다.

 

고창군 고인돌유적팀 유창형 팀장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이 널리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고창을 방문하고 있다"며 "전 세계인들이 아무런 불편함 없이 거석문화의 장엄함을 느끼고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아름다운 미소를 잊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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