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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제8호 태풍 높은 파도' 주의 당부
'프란시스코' 시속 36km 속도로 서북서진… 소형급 유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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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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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중심 기압 970hPa(헥토파스칼)‧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7m/s‧강풍 반경 220km를 기록하며 시속 3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군산해경이 선박 피항 등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 이동 예상 경로】                                                                                                              / 자료제공 상청     © 김현종 기자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중심 기압 970hPa(헥토파스칼)‧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7m/s‧강풍 반경 220km를 기록하며 시속 3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선박 피항 등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6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우리나라를 향해 점차 북상해 6일 밤에서 7일 오전 사이 남해안 여수에서 통영부근으로 상륙한 뒤 수증기 공급이 약화되고 지표면 마찰 등으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을 예보하고 있지만 서해상 역시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선박과 양식장 및 해양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경은 높은 파도가 일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간 계류 및 방치된 선박을 비롯 여객선‧유람선‧낚싯배 등 다중이용 선박과 어선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또, 낚시객과 해수욕장 등 연안 레저객의 안전을 위해 해안가 갯바위와 방파제 등 위험지역 순찰을 확대하는 등 태풍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관심‧주의보‧위험'으로 나눠 자동 발령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풍' 관련 기상특보를 해상교통문자방송과 경비함정 등에서 항행선박에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조업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사전에 대피시키는 등 위험지역에 정박된 선박의 경우 안전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항‧포구 순찰을 강화해 계류줄이 끊어지거나 풀려 표류하는 선박이 없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유지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 이헌곤(경정) 경비구조과장은 "제8호 태풍이 우리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관내 1,600여척의 선박이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예찰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보다 훨씬 위력이 큰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도 북상 중이어서 앞으로 이동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끼마'는 현재 약한 강도의 소형급 태풍을 유지하고 있지만 29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는 과정에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0일 오전 9시께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60km 바다에 있을 것으로 예보됐지만 예상 경로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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