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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보금자리' 제342호 준공
육군 35사단… 월남참전용사에게 새 보금자리 선물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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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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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종건(소장‧오른쪽 앞줄 두 번째) 육군 35사단장을 비롯 월남참전 유공자인 김영길(오른쪽 세 번째) 옹과 유기상(왼쪽 앞줄 첫 번째) 고창군수 등 주요 참석자들이 6일 고창군 무장면 현지에서 "제342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서 현판을 가린 막을 제거하기 위해 줄을 당기고 있다.                        / 사진제공 = 육군 35사단     © 김현종 기자

 

 

 

소총수로 월남전에 참전한 뒤 육군 병장으로 전역한 80대 용사가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은 뒤 마을회관 등을 전전하다 "제342호 나라사랑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6일 전북 고창군 무장면 현지에서 육군 35사단 장병들과 고창군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은 ▲ 참석자 소개 ▲ 공사 경과보고 ▲ 표창장 수여 ▲ 기념 테이프 컷팅(Tape Cutting) ▲ 현판 제막식 순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나라사랑 보금자리" 신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 유기상 고창군수 ▲ 황선우 전북서부보훈지청장 ▲ 황토사관학교 김정표 원장 ▲ 한솔건축사무소 김상수 소장 등이 참전용사의 예우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 50여일 동안 가옥을 새롭게 신축하는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한 공병대대 이용우 대위와 장병들이 각각 표창장과 함께 포상 휴가증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석종건(소장) 35사단장 "참전용사를 위해 하루라도 더 빨리 입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부족한 것이 많지만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수혜를 입은 김영길(79) 옹(翁)은 "보상을 바라고 월남전에 참전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후배 전우들이 잊지 않고 화마로 집을 잃어 그동안 힘겹게 생활했는데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정말 감사하고 고창군 및 유관기관 등의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지난 2011년부터 육군 35사단과 후원기관 및 기업 등이 주관하는 범국민적 보훈의식 함양을 위한 국가유공자 생활개선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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