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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전북경찰청장 '계남향약회' 방문
'사회적 약자 보호' 초점… "찾아가는 치안설명회" 개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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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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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치안감‧뒷줄 가운데) 전북경찰청장이 초도방문 여덟 번째 일정으로 8일 장수경찰서를 방문해 민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계남면 복지회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개최한 뒤 박정원(총경‧뒷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 장수경찰서장과 정재봉(총경‧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 향약회원 등과 함께 '향약의 고장 계남면'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왼쪽) 전북경찰청장이 장수군 계남면 복지회관에서 의전 등의 격식을 파괴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계남향약회 회원인 지역 어르신의 건의사항을 여과 없이 청취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왼쪽 두 번째) 전북경찰청장이 초도방문 여덟 번째 일정으로 8일 장수경찰서를 방문해 전북경찰의 4대 핵심가치인 '정성(精誠)‧정의(正義)‧정감(情感)‧정진(精進)' 등의 치안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전북경찰청장이 협력단체를 비롯 각 면단위 마을이장 및 지역주민 등을 만나 치안정책을 공유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전북경찰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초도방문 여덟 번째 일정으로 8일 장수경찰서를 방문해 전북경찰의 4대 핵심가치인 '정성(精誠)‧정의(正義)‧정감(情感)‧정진(精進)' 등의 치안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치안설명회에는 직원을 비롯 협력단체장과 각 면단위 마을이장 및 지역주민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치안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민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치안정책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결혼 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체형성에 앞장선 군민 3명‧업무발전 유공을 인정받은 직원 2명‧타격대원 2명에게 각각 감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장수군청과 장수군의회를 찾아 장영수 장수군수와 김종문 장수군의회 의장을 차례로 만나 협력관계 구축 및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치안정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한 뒤 계남면 복지회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가졌다.

 

김철수 향약장은 "권선징악과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한 향촌의 자치규약을 바탕으로 충(忠)‧효(孝)‧예(禮) 고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약에 대한 기원 및 주요 활동사항"을 설명했고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이 '2019년 전북치안 방향'을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농‧축산물 절도와 노인대상 사기 및 노약자 교통사고 등 맞춤형 예방활동 및 치안수요자인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민생치안 확보에 경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전북경찰은 '정성‧정의‧정감‧정진'등 4대 핵심가치를 주요 치안정책으로 삼고 있다"며 "'언제나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상 구현'을 모토로 '공감 받는 경찰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을 것이며 치안 약자의 스펙트럼을 확대해 학대 및 실종에 취약한 '아동‧노인‧장애인'에 대한 보호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다만, 한정된 인력과 여건을 고려할 때 경찰의 힘만으로는 사회안전망을 완성할 수 없는 만큼, '우리 지역은 우리가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도록 협력단체 등과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의 안전도를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용식 청장은 이날 지역 주민들이 체감안전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업무보고 및 의전 등의 격식을 파괴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다문화 가정 및 사회적 약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치안설명회'를 진행했다.

 

장수군 계남면은 '향약의 고장'으로 1915년에 결성된 계남양풍회가 1993년 '계남향약회'로 개칭됐으며 현재 김철수 향약장을 중심으로 2,000여명이 맥을 이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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