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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반부패 토론회' 개최
조용식 청장… 인권보호‧법과 원칙에 따른 경찰활동 '약속'
기사입력: 2019/08/10 [19:3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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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전북경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경찰반부패 대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조용식(치안감‧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전북경찰청장이 초청된 다양한 직군의 시민 등과 함께 '전북경찰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왼쪽) 전북경찰청장이 '경찰반부패 대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자정의지를 결집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청렴경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정의롭고 정감 넘치는 전북경찰을 만들기 위해 조직 내 갑질 등 비위 행위 엄단 의지를 밝힌 가운데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는 유착비리 근절을 위해 "경찰반부패 대토론회"를 주재했다.

 

지난 9일 전북경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교수‧변호사‧시민단체 대표‧기자‧상인연합회원 등 다양한 직군의 도민 22명과 경찰관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을 목표로 부단히 정진(精進)하는 전북경찰'을 주제로 유착비리 근절을 위한 의견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서울 강남 버닝썬 사건 등에서 확인된 경찰 유착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일환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향상된 기대수준을 반영하는 동시에 조직내부의 자정의지 결집 및 지속적으로 분위기를 이어나기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 시민의 입장에서 본 유착비리 원인 ▲ 시민의 유착비리 등 경찰부패 직‧간접 경험사례 ▲ 유착비리 근절방안 ▲ 경찰 청렴도 향상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경찰이 유착비리 근절 추진사항을 보고한 뒤 유착비리 원인과 유형 및 사례를 놓고 참석자들끼리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전주시의회 이윤자(비례대표) 의원은 "우리나라는 치안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강남 버닝썬 사건 등 잇따른 유착비리로 경찰의 이미지가 실추된 것이 안타까웠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진정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경찰의 모습을 느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반부패 추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교대 사회교육과 박상준 교수는 "접촉금지 및 사건문의 일원화제도를 위반한 경찰관에 대해 처벌을 강화한다고 되어있는데 이번 기회에 경찰 징계양정규칙에 ▲ 1회 위반 ▲ 2회 위반 등 처벌규정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인협회 이완열씨는 "위험에 처했거나 목격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경찰"이라며 "국민이 있기에 경찰이 있는 것이고 봉사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부패로부터 자유로워야하며 법집행에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아야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받고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언론계 대표로 참석한 동아일보 박영민 기자는 "경찰의 비위는 조직적인 것 보다는 개인적 일탈행위로 발생한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내부자정 노력도 중요하지만 외부 자정노력이 동시에 이뤄져야 부패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경찰관으로서의 긍지를 가져야 한다"며 "언제‧어디서나 당당한 경찰로 서기 위해 공직자로서의 높은 품위와 청렴의식을 갖추며 홀로 있을 때조차 스스로 경계하고 조심하는 신독(愼獨)의 자세를 다함께 지켜야 한다"고 말문을 연 뒤 "도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자정의지를 결집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청렴경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북경찰의 치안활동 사항을 도민들과 공유하며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경찰활동을 펼쳐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오는 9월 2차로 개최될 대토론회는 1차 토론회에서 언급된 과제 가운데 보다 면밀한 논의가 필요한 사항 등을 선별해 각계각층 100인의 시민들을 초청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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