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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일본 불매 운동 '확산'
애향운동본부 회원 100여명, 우비입고 시가행진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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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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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여파가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넘어 온라인 쇼핑몰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부안군 애향운동본부가 반일의 기류에 합류한 가운데 12일 부안터미널 사거리에서 장용석(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본부장을 비롯 참가자들이 "우리는 일본제품을 사지 않습니다"를 외치며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김현종 기자

 

▲  전북 부안군 애향운동본부 장용석(앞줄) 본부장을 선두로 회원들이 12일 빗줄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비를 입고 'NO일본‧NO아베‧일본제품 사지 않습니다‧일본여행 가지 않습니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출규제 강화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일본의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거리행진을 펼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여파가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넘어 온라인 쇼핑몰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부안군 애향운동본부가 반일의 기류에 합류했다.

 

12일 부안터미널 사거리에서 부안군 애향운동본부 장용석 본부장을 비롯 회원 100여명이 빗줄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비를 입고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아베정권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NO일본‧NO아베‧일본제품 사지 않습니다‧일본여행 가지 않습니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출규제 강화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일본의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거리행진을 펼쳤다.

 

장용석 부안군 애향운동본부장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우리나라 수많은 국민들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남겼다"며 "과거의 뉘우침 없이 되려 경제보복조치를 통해 아픔을 배가 시키는 만행을 저질러 양국 국민들의 관계를 악화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록 독립운동은 하지 못했지만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며 "나라의 어려움을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 함께 벗어나고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기획했고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와 경제보복행위의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구늘기기 및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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