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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署, 아동안전지킴이집 감사장 수여
임상준 서장 '사회적 약자 보호 공동체치안 강화' 표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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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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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경찰서 임상준(총경‧왼쪽) 서장이 지난 9일 민‧경 협력치안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독약국 임채식(68‧오른쪽) 약사에게 흐뭇한 표정으로 감사패를 수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경찰서 임상준(총경) 서장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아동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표지물 점검과 함께 민‧경 협력치안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운영한 업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9일 감사패를 수여받은 한독약국 임채식(68) 약사는 수송초등학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된 이후 7년간 아동안전 보호와 민‧경 협력치안의 꽃을 피워낸 공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임상준 서장은 이 자리에서 "아동안전과 지역사회 참여라는 봉사 정신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한 부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회치안을 위해 헌신한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경찰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가 위험에 처한 아동을 보호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활동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동안전지킴이집' 등 시민들의 치안 활동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체치안 협력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지난 2008년 3월 발생한 안양 초등학교 여학생 살인사건 등을 계기로 도입됐으며 지역에 있는 각종 편의점‧약국‧문구점 등 가운데 아동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가 강한 곳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범인 검거 및 예방 활동 등 경찰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지난해 전국적으로 ▲ 학교폭력 20건 ▲ 납치 유인 6건 ▲ 강‧절도 3건 등 233개 사건의 범인을 검거하거나 지원했고 1,577건의 폭력을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산경찰서는 112신고 등 경찰에 연계하는 임시 긴급보호소 역할을 하고 있는 85개소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2년 주기로 재심사 절차를 거쳐 성범죄 등에 연루되거나 소극적인 사업장의 경우 해촉하는 등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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