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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署 은파파출소 신속대처 '귀감'
저수지로 뛰어든 20대… 골든타임 확보해 인명구조
기사입력: 2019/08/15 [12:2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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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6시 10분께 전북 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김환희 순경이 신병을 비관해 은파(銀波)호수공원 저수지에 뛰어든 20대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                     / 사진 = 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112 순찰차 블랙박스 화면 캡처)                                                                                                                                                           © 김현종 기자


 

 

신병을 비관해 전북 군산 은파(銀波)호수공원 저수지에 뛰어든 20대가 긴급 출동한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건졌다.

 

이른바 '골든타임'을 지켜낸 사건 현장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면 15일 오전 6시 10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김환희(여) 순경과 김하성 경사는 "자신의 동생이 목숨을 끊으려고 스스로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어 연락을 했다"는 112 지령실에서 타전된 무전을 듣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전기를 놓자마자 곧바로 순찰차에 탑승한 이들은 사이렌을 울리며 1~1.5km 떨어진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했으나 이미, 저수지 안쪽 약 20m 부근에서 한 남성이 머리만 보인 채 허우적거리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다.

 

김환희(여) 순경과 김하성 경사는 평소 목적의식과 문제의식을 갖고 꾸준한 길 학습과 부단한 순찰활동을 통해 관내 지리에 능통했기 때문에 오리배 선착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해 A씨에게 '구명환'을 힘껏 던져 줬으나 이를 부여잡지 않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 김환희 순경이 곧바로 뛰어들어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구명환'은 은파호수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졌을 경우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은파파출소가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달아 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구조한 김환희 순경이 입고 있는 제복은 물에 흠뻑 젖어 물줄기가 연신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시민의 고귀한 목숨을 살렸다는 안도감과 '시민의 안전은 지역경찰 전 직원들의 노력과 비례한다'는 열정이 만들어낸 수중기만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을 뿐이었다.

 

한편, 구조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가족에게 인계돼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산경찰서 임상준(총경) 서장은 "촌각을 다투는 시간에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김환희 순경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시민이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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