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초도방문 열네 번째 일정으로 제64대 서장을 역임한 김제경찰서를 초도 방문해 지‧파출소장 및 팀장 등 경찰서 협력단체장을 비롯 각 마을 주민대표와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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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에 초청된 시민들이 8년 만에 전북경찰의 수장(首長)으로 금의환향(錦衣還鄕)한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을 환영하는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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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형식과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토론 형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여과 없이 청취하는 시간을 통해 즉석에서 답변을 하기 위해 메모를 하는 세심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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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치안감‧앞줄 왼쪽) 전북경찰정이 인사말을 통해 "김제시 봉남면은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이자 언젠가 귀의할 삶의 터전이며 산과 강은 물론 풀 한 포기와 나무 하나하나에도 고향의 따스한 숨결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평생 지키고 사랑할 고향의 치안책임자로 도민의 안전과 전북경찰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헌신‧봉사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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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금의환향(錦衣還鄕)한 조용식(58) 치안감이 23일 제64대 서장을 역임한 김제경찰서를 초도 방문해 전북경찰의 4대 핵심가치인 '정성(精誠)‧정의(正義)‧정감(情感)‧정진(精進)' 등의 치안 방향을 설명하는 열네 번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이날 관행적으로 이뤄진 업무보고 및 의전 등의 격식을 내려놓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 경우회 ▲ 경찰발전위원회 ▲ 보안협력위원회 ▲ 의경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장들과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평온한 지역 치안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관계 유지 및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조 청장은 4층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지‧파출소장 및 팀장 등 경찰서 협력단체장을 비롯 각 마을 주민대표와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민‧경 협력치안의 공적을 인정받은 창대일 농민회장 등 시민 4명에게 각각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절도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말끔히 잠재운 수사과 정승렬 경위 등 업무유공 직원 3명과 112 타격대 김성현 수경 등 2명에게 특별휴가증 및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세심한 행보를 구사했다.
조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제시 봉남면은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이자 언젠가 귀의할 삶의 터전이며 산과 강은 물론 풀 한 포기와 나무 하나하나에도 고향의 따스한 숨결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평생 지키고 사랑할 고향의 치안책임자로 도민의 안전과 전북경찰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헌신‧봉사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경찰은 지금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반영해 진정한 국민의 경찰‧민주‧민생‧인권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환골탈태의 한 가운데에 서 있고 개혁 과제들이 현장에서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며 "진심을 다해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 나간다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현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정된 인력과 여건을 고려할 때 경찰의 힘만으로는 사회안전망을 완성할 수 없음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공동체 치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민(民)‧관(官)‧산(産)‧학(學)‧경(警) 등 지역사회 전체가 범죄의 위험을 경계하고(警) 살피는(察)데에 함께 참여하는 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손을 맞잡고 힘을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휴수동행(携手同行)'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여러분께 먼저 손을 내밀겠다"며 "다시 한 번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드리며 항상 여러분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전북경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발전시켜 '경찰이 있어 편안하고‧경찰이 있어 안심이 되는'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구내식당에서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기관 방문 형식으로 김제시청을 찾아 박준배 시장과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관계 구축 및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치안정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김제사회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도 갖는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오는 9월 24일 남원경찰서를 방문하는 것으로 15개 일선경찰서 초도방문 일정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제 봉남 출신인 조 청장은 군산제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경찰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전북청 경무과장‧김제경찰서장‧익산경찰서장‧정부 서울청사 경비대장‧수서경찰서장‧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서울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달 5일 제31대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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