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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전북경찰청장… 현장소통
사회적 약자 보호 초점 '노인‧장애인 복지관' 방문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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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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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이 23일 초도방문 열네 번째 순서로 김제경찰서를 찾아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격식과 형식이라는 굴레의 갑옷을 벗고 이야기를 나눈 뒤 나무로 만든 2m의 테이블에 30개의 나무토막을 끝에 있는 네 개의 칸 안에 넣는 실내게임인 '슐런' 경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왼쪽에서 다섯 번째) 전북경찰청장이 임종명(총경‧오른쪽) 김제경찰서장을 비롯 경찰발전위원회 및 각 협력단체장과 함께 환담을 나눈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경찰서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앞줄 가운데) 전북경찰청장이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한 뒤 임종명(총경‧두 번째 줄 오른쪽) 김제경찰서장을 비롯 초청된 각계각층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김제경찰 사랑해요'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경찰서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오른쪽) 전북경찰청장과 함께 노인종합복지회관을 찾은 전북청 정재봉(총경‧오른쪽에서 두 번째) 여성청소년과장이 10개과 14계가 참여한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추진단"의 주요 추진사항 등을 어르신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노인종합복지회관을 찾아 "주민과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확립'을 통해 잠재된 위험요인을 한발 앞서 해소하겠다"며 "여성과 관련된 성범죄를 비롯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발본색원한다는 생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김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자리를 옮겨 종사자 및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간담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앞줄 가운데) 전북경찰청장과 임종명(총경‧앞줄 왼쪽 첫 번째) 김제경찰서장이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에 백미‧라면‧화장지 등의 생필품을 기탁한 뒤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경찰서                                                                                                                             © 김현종 기자

 

▲  8년 만에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금의환향(錦衣還鄕)한 조용식(58) 치안감이 23일 제64대 서장을 역임한 김제경찰서를 초도 방문하자 '의경어머니' 회원들이 "고향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아 꽃다발을 증정하자 환하게 웃으며 안부를 묻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23일 초도방문 형식으로 김제경찰서를 찾아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노인종합복지회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잇따라 방문해 "경찰이 든든한 보호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현장중심으로 인력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활력 넘치는 경찰을 만드는 동시에 주민과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확립'을 통해 잠재된 위험요인을 한발 앞서 해소하겠다"며 "여성과 관련된 성범죄를 비롯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발본색원한다는 생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조용식 청장은 이날 임종명(총경) 김제경찰서장과 전북경찰청 정재봉(총경) 여성청소년과장 및 치안지도관 등 11명과 함께 각 시설을 둘러본 뒤 종사자 및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세심한 행보를 구사했다.

 

또, 격식과 형식이라는 굴레의 갑옷을 벗고 어르신 및 장애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경찰에게 바라는 점을 듣고 나무로 만든 2m의 테이블에 30개의 나무토막을 끝에 있는 네 개의 칸 안에 넣는 '슐런' 경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실내게임인 '슐런'은 네덜란드 전통놀이로 네 칸의 골고루 나무토막을 넣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장애인‧여성‧아동‧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사각지대 해소방안을 비롯 장애인 성폭력 예방교육과 면담을 통한 범죄 피해사례 확인 등 그동안 추진한 범죄예방책도 중요하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 권리보호를 위해 경찰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에 우선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장애인 및 노인복지 시설 뿐 아니라 경찰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라도 찾아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 치안정책을 펼치겠다"며 "각 복지시설에서 불법행위가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점검에 나서는 등 인권침해 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의 이 같은 행보는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관심 및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사랑을 확산하는 동시에 일부 그릇된 직원들로 지탄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도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됐다.

 

한편, 김제시 봉남면 송내마을 출신인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2010년 7월 2일부터 2011년 12월 21일까지 1년 5개월 동안 제64대 김제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조 청장은 당시 경찰의 눈과 귀를 열어 주민이 시급히 원하고 가장 절실히 요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 해결하는 등 모든 치안 행정을 주민 편에서 생각하고 주민을 위해 정성(精誠)을 다하는 경찰상 구현을 모토로 삼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범죄발생 빈도와 범죄추세 등을 분석해 세밀한 순찰은 물론 주민과 긴밀한 접촉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보순찰 코스인 '치안 명품길'을 개설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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