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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양파 2차 직거래장터 '성황'
광명시, 자매결연 도시 농가시름 덜어줘… 약 30톤 완판
이한신‧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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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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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오른쪽)와 박승원(왼쪽) 경기도 광명시장이 3일 광명시청 앞 주차장에서 열린 "부안군 양파 팔아주기 2차 직거래장터"에서 흐뭇한 표정으로 옷소매를 걷고 환하게 웃으며 양파를 하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김현종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올해 양파 작황 호조로 지역 재배농가들의 판로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자매도시인 광명시청 주차장에서 진행된 '부안군 양파 팔아주기 2차 직거래장터' 개장에 앞서 권익현(왼쪽에서 다섯 번째) 부안군수와 박승원(왼쪽에서 네 번째) 광명시장이 양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사랑해요'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하며 맛이 매우면서도 단맛이 나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난 부안양파가 광명시청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날개 돋힌 듯 판매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부안군 양파 팔아주기 2차 직거래장터' 개설에 앞서 지역 언론사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부안군과 광명시가 농업을 비롯 경제‧문화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농산물 판로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자매도시 및 기업체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군이 올해 양파 작황 호조로 지역 재배농가들의 판로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광명시가 힘을 보탰다.

 

부안군은 3일 자매도시인 광명시청 주차장에서 '양파 팔아주기 2차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15톤(980망, 15kg 기준)을 직송 판매했다.

 

이날 직거래장터는 2016년 7월 체결한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풍작으로 값이 하락해 시장 불안 심리가 작용하면서 산지거래가 둔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광명시에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특히, 부안지역에서 재배된 양파는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하며 맛이 매우면서도 단맛이 나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달 1일 개설된 직거래장터에서 광명시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아 후속 절차로 이뤄졌다.

 

2차 직거래장터 역시 부안양파의 우수한 품질을 보증하듯 부안군이 직송한 양파 15톤이 완판되는 등 자매도시 광명시에서만 총 1,943망(29,145kg =14,500천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날 직거래장터 개설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생산 증가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지 못해 안타까운 시점에 2번에 걸쳐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박승원 광명시장과 공무원 및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허리를 숙이는 치밀한 행보를 구사했다.

 

이어 "부안군과 광명시가 농업을 비롯 경제‧문화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농산물 판로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자매도시 및 기업체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 공직자를 비롯 많은 시민들이 자매도시의 양파 소비 촉진에 관심을 갖고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되어 준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지속적으로 자매도시로서 어려움이 있을 때 형제처럼 서로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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