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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문화재 야행' 20일로 연기
제13호 태풍 링링…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 강풍 반경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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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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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 동안 고창읍성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19년 고창 문화재 야행(夜行)'을 태풍 북상에 따라 오는 20일~22일로 연기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 동안 고창읍성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19년 고창 문화재 야행(夜行)'을 태풍 북상에 따라 오는 20일~22일로 연기했다.

 

지역민이 프로그램 기획‧연출‧출연‧홍보를 맡고 있는 '야행'은 읍성 야간 관람을 비롯 야밤 백중싸움과 동민동락 다듬이질 노래 공연‧마술‧판토마임 등 각종 버스킹 공연 및 다양한 먹거리‧공예 체험 등이 열린다.

 

특히 개막공연인 '기원의 거울'은 지난해에 이어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 회원들과 고창군민 400여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오페레타 공연으로 주민화합의 장이자 역사와 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체험‧공연‧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국 27개 지자체에서 진행되고 있다.

 

고창군 문화유산관광과 관계자는 "관광객 및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 일자를 변경하게 됐다"며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시속 19km 속도로 대만 부근에서 일본 오키나와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6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190km 해상을 거쳐 토요일인 7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과정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강풍 반경에 들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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