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2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대학교                                                                                                                                 © 김현종 기자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가 '제42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전국 2,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남자 대학생부 54kg급에 출전한 전주대 최태렬(2학년) 선수와 강태욱 선수가 각각 1위의 시상대에 올랐다.

또, 80kg급 이경현(2학년) 선수가 2위를 차지하는 등 87kg급 최용락 선수와 1학년 김범기 선수가 각각 3위를 거머쥐며 메달을 보태 남자대학부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특히, 종합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김정균(경기지도학과 겸임교수)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정균 코치는 "대회 일정이 많은 무더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선수들이 몸 관리를 잘 하고 열정을 불태워 좋은 성적을 달성했다"며 "노력을 결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태권도학과는 2019‧2015‧2014 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태권도시범 분야 명문 학과로 최근 ▲ 품새 ▲ 겨루기 분야에서도 종합 우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42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강원도태권도협회와 철원군태권도협회가 주관했으며 경기종목은 ▲ 겨루기 = 남녀 개인전‧단체전 ▲ 품새 = 남녀 단체전‧개인전‧복식전‧태권경연‧태권체조‧자유 품새‧개인종합격파 등으로 나눠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