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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스포츠산업 중심도시 '기대'
월드컵경기장 주변… 실내체육관‧종합경기장 등 집적화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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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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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이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및 실내체육관이 집적화된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된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 전경)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이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및 실내체육관이 집적화된 복합 스포츠 타운으로 조성된다.

 

전주시는 "각종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스포츠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현재 전북대학교 옆에 조성된 실내체육관과 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역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신축 이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전주월드컵경기장 주변에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종합경기장 및 야구장이 완공되면 현재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축구장과 보조경기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둥지를 틀고 있는 만큼, 다목적‧다기능을 갖춘 종합 스포츠 타운으로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총 522억원의 예산을 투입, 2022년 1월 신축 공사를 목표로 토지매입과 행정절차 이행을 비롯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건축된 지 45년이 지나 낡고 협소한 전주실내체육관을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글로벌 규격으로 2023년 12월 완공한다.

 

새롭게 신축 이전될 실내체육관은 대지면적 23,400㎡로 연면적 15,94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5,000석의 관람석과 248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된다.

 

실내체육관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프로농구 KCC홈경기를 비롯 농구‧배구‧핸드볼‧배드민턴‧체조 등 각종 실내종목 경기를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월드컵경기장 인근 12만2,958㎡ 부지에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총 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종합경기장의 대체시설인 15,000석 규모의 1종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육상경기장은 국제 육상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을 갖추고 야구장 역시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KBO규정에 적합한 수준으로 건립키로 했다.

 

전주시는 월드컵경기장 주변이 종합 스포츠 타운으로 면모를 갖추면 축구와 야구‧육상‧농구 등 각종 국제경기와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해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전북혁신도시 일원에 체육기금 30억원과 특별교부세 5억원 등 총 113억원을 투입,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등을 갖춘 다목적체육센터를 건립한다.

 

또한, 서신동 일원에 국비 30억원 등 총 60억원의 예산을 쏟아 ▲ 체육관 ▲ 수영장 ▲ 헬스장 등을 갖춘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전주시 체육산업과 이영섭 과장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이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을 이끌어갈 복합 스포츠 타운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조성 이후 각종 국제경기와 전국대회를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스포츠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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