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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한국영화 3파전
타짜, 원 아이드 잭‧힘을 내요, 미스터 리‧나쁜 녀석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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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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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 영화 대작들이 다양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채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쁜녀석들 = 더 무비' 한 장면.                                                                                                                 © 김현종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 영화 대작들이 일제히 극장에 걸린다.

 

5년 연속으로 여름 극장가에서 천만영화가 등장했던 공식이 깨진 만큼 영화계 추석에 거는 기대가 크다.

 

또 이번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짧아 초반 입소문에 따라 흥행 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채 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타짜 = 원 아이드 잭‧힘을 내요, 미스터 리‧나쁜녀석들 = 더 무비' 가운데 과연 어떤 영화가 추석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까.

 

◈ 타짜 : 원 아이드 잭 = 2006년 추석을 앞두고 개봉한 영화 '타짜'는 청소년 관람불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568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8년 뒤 개봉한 '타짜-신의 손'도 당시 청불 영화였지만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 시리즈의 면모를 보였다.

 

세 번째 시리즈 '타짜 : 원 아이드 잭' 역시 추석을 앞두고 개봉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화투에서 포커로 소재를 바꿨다.

 

전설의 타짜 '짝귀'의 아들이자 고시생인 도일출(박정민)은 공부에는 흥미가 없지만 포커판에서는 날고 기는 실력자다.

 

포커판에서 우연히 마돈나(최유화)를 만났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는 이상무(윤제문)에 속아 돈도 자존심도 잃고 무너진다.

 

벼랑 끝에 몰린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류승범)가 나타나고 그는 거액이 걸린 판을 설계하며 전국의 타짜를 불러모은다.

 

◈ 힘을 내요, 미스터 리 = 이 영화는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코미디 영화이자 12세 이상 관람가로 가족관객이 선택하기 좋다.

 

일명 '코미디 맛집'이라 불리는 차승원과 영화 '럭키'로 코미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계벽 감독의 '케미'도 기대된다.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심쿵 비주얼의 철수(차승원)는 대복칼국수의 수타 달인으로 알려졌다.

 

완벽한 외모와 달리 아이 같은 순수함을 가진 철수 앞에 어느 날 어른 보다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이 등장한다.

 

갑작스럽게 딸과 마주한 철수가 자신의 과거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과거 소방관이었던 반전 이야기가 공개된다.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를 소재로 해 인간애와 희생정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감동을 자아낸다.

 

◈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한국형 장르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OCN의 동명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더 나쁜 악(惡)을 소탕한다는 신선한 설정과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는 그대로 유지하며 액션과 유머는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캐릭터도 합류시켰다.

 

어느 날 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되고 최악의 범죄자들이 탈주한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범죄자가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 ‘특수범죄수사과’를 다시 소집한다.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과 감성 사기꾼 곽노순(김아중) 그리고 전직 형사인 고유성(장기용)으로 새로운 팀을 꾸리고 법 없는 검거작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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