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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여행주간' 관광객 유혹
꽃무릇‧메밀꽃‧모양성제 등 특별한 여행코스 운영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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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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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이 추석 연휴 전후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가을 여행주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년 고찰 선운사를 품고 있는 선운산도립공원에 꽃이 피면 잎이 지고 잎이 나오면 꽃이 지는 특성 때문에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연인들의 사랑을 상징하는 붉은 '꽃무릇'이 공원 입구 생태숲부터 도솔암까지 융단처럼 깔려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고창군이 추석 연휴 전후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가을 여행주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을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유혹하는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하는 행사로 휴가 및 관광의 여름철 집중을 분산하고 색다른 국내 여행지 및 행사를 소개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2014년부터 진행돼 왔다.

 

고창군은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 남녀노소 취향을 만족 시킬 다양한 테마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먼저,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고창문화재 야행'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지고 꽃이 피면 잎이 지고 잎이 나오면 꽃이 지는 특성 때문에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연인들의 사랑인 슬픈 꽃말을 간직한 '선운산 상사화'가 이번 주부터 만개한다.

 

또 고창학원농장 메밀꽃과 전라도민들이 축성한 자연석 성곽 고창읍성에서 힐링 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인 ‘모양성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제46회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읍성의 축성정신을 기리며 군민의 화합과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문화 예술인 강강술래‧모양성 답성놀이‧축성출정식‧축성참여 고을기 올림‧병영문화재연과 체험‧달빛극장 프로그램 등 풍성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가을 여행주간 특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유치와 지속가능 관광상품이 운영된다.

 

여기에 풍천장어와 제철을 맞은 구시포 전어회를 비롯 중하구이 등 먹거리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확보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고창군은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 관광진흥팀 한 관계자는 "고창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며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색다르고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가을 여행주간은 오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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