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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태권브이랜드 조성' 재검토 결정
황인홍 군수… 수장으로 책임감 통감한다 입장 '표명'
기사입력: 2019/09/16 [13:1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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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무주군이 무주읍 향로산(해발 420m) 정상에 건립할 예정이었던 '태권브이랜드'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 방향으로 결정한 가운데 황인홍 군수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수장(首長)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무주군이 무주읍 향로산(해발 420m) 정상에 건립할 예정이었던 '태권브이랜드' 조성 사업에 따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면 재검토 방향으로 결정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태권브이랜드' 사업이 당초 의도에 못 미쳐 많은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수장(首長)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문을 연 뒤 "그동안 언론보도와 군민들의 우려를 가슴깊이 새겨 향로산 정상에 건립할 예정이었던 태권브이랜드 조성 사업은 계획변경을 포함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군민을 비롯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처리해나갈 방침이고 일정 규모의 사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향로산 정상에 건립할 예정이었던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은 직면한 위기상황을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극복해보고자 추진했던 사업이지만 4년에 걸친 사업 진행과정에 내부적인 절차 이행에 치중해 대외적인 여론수렴 및 사업효과에 따른 검증 과정을 좀 더 면밀하게 하지 못한 결과 때문에 오늘에 이른 것이 아닌 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또 "당장은 감수해야할 부분이 많겠지만 더 큰 무주와 미래를 위한 결정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하게 내딛겠다"며 "더 큰 믿음과 기대로 함께 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태권브이랜드'는 당초 대중화된 캐릭터인 로봇 태권브이를 통해 태권도 성지 무주를 알리고 설천면 지역(리조트‧구천동‧태권도원‧반디랜드 등)에 편중된 관광효과를 무주군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민선 6기에 첫발을 내딛은 사업이다.

 

읍내리와 오산리(향로산자연휴양림) 일원에 총 7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7,173㎡ 규모에 태권브이전망대와 스카이워크 및 경관조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휴양림조성계획변경(전북도) 절차 이행과 설계가 진행 중이다.

 

태권브이 랜드에는 아파트 12층과 맞먹는 높이 33m짜리 대형 로봇 태권브이 조형물과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가상현실 체험 시설을 비롯 스카이 워크 및 모노레일 등 다채로운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었다.

 

이 사업을 위해 국비 25억원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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