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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팜팜투어 시골버스' 운행
21일부터 1개월 동안, 주말과 휴일 가을코스 안내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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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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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의 테마형 시티투어 '팜팜 시골버스'가 오는 21일부터 1개월 동안 매주 주말과 휴일 "초가을 선운산의 운치와 고구마 캐기"를 주제로 가을철 기획코스를 운행한다.                  / 포스터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고창군의 테마형 시티투어 '팜팜 시골버스'가 오는 21일부터 1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초가을 선운산의 운치와 고구마 캐기"를 주제로 가을철 기획코스를 운행한다.

 

고창 '팜팜 시골버스'는 토요일의 경우 익산역과 고창터미널에서, 일요일에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후문과 고창터미널에서 탑승하면 되고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투어마스터가 동행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팜팜 시골버스 투어' 첫 여정은 국내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1,684m에 이르는 고창읍성 성곽 둘레를 돌며 나라와 공동체‧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성곽을 돌 때 '돌을 머리에 이고 한 바퀴를 돌면 다릿병이 낫고‧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하고‧세 바퀴를 돌면 사후에 극락왕생 한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당시 사람들의 유비무환의 슬기를 느낄 수 있고 한편으로는 탁 트인 고창읍내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비춰져 말 그대로 황홀감에 빠져든다.

 

또, 친환경 우렁 쌈밥으로 허기를 달랜 뒤 '꽃무릇'이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선운산도립공원 산책 코스로 이어진다.

 

특히 오후 프로그램 가운데 "고구마 캐기 체험"은 '봄 = 딸기‧여름 = 블루베리'에 이은 남녀노소 오감만족 체험으로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생들기름 가공공장도 찾아 고창군의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홍보도 진행된다.

 

고창군은 팜팜투어와 연계해 ▲ 제12회 선운문화제(21일) ▲ 제46회 고창모양성제(10월 3일~7일) ▲ 대한민국 온천대축제(10월 2일~6일) 등 가을 축제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고창농촌관광 팜팜사업단 관계자는 "무르익어 가는 가을, 다채로운 한반도 첫수도 고창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팜팜투어 시골버스'의 코스 다양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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