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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김제 지평선축제… 개막
10월 6일까지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 프로그램' 풍성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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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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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들녘의 비경인 '지평선(horizon)'을 배경으로 가을날 멋진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6일까지 진행될 서막을 알리는 축포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  올해로 21회를 맞은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에 앞서 박준배 김제시장이 27일 오전 11시 벽골제에서 '천지제'를 올리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에 앞서 초청내빈 환영 리셉션이 27일 오후 6시 국립청소년 농생명센터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제25회 김제시민의 장' 수여식에 앞서 재경향우회 등 김제 봉남 출신인 조용식(치안감‧가운데) 전북경찰청장이 소개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박준배(왼쪽에서 세 번째) 김제시장‧정희운(오른쪽에서 세 번째) 지평선축제제전위원장‧조용식(치안감‧오른쪽) 전북경찰청장‧김종회(김제‧부안 = 오른쪽에서 두 번째) 국회의원 등이 개막을 알리는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올해로 21회를 맞은 '김제지평선축제'는 "Over the Horizon~ 건강한 축제! 신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5개 분야 68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벽골제 랜드마크 쌍룡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이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노랑‧빨강의 유색벼를 이용해 농경사주재관 부근에 4,000㎡의 대형 규모로 연출된 논아트 및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 주 무대인 '벽골제' 전경.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전북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들녘의 비경 '지평선'을 배경으로 농경문화의 산실 김제 벽골제에서 27일 화려한 축포를 쏘아 올렸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김제지평선축제'는 "Over the Horizon~ 건강한 축제! 신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5개 분야 68개 프로그램으로 무장했으며 이날 개막식에는 새로운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박준배 김제시장과 지평선축제 정희운 제전위원장을 비롯 김제 봉남 출신인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 일환으로 축포를 쏘아 올리는 버튼을 눌러 주 무대인 '벽골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쌍룡을 배경으로 의전행사가 대폭 축소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중심형 개막식은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린 축제로 서막을 장식했고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 국립청소년 농생명센터 강당에서 열린 초청내빈 환영 리셉션에서 ▲ 문화장 김선유씨(74‧김제문화원장) ▲ 효열장 박용신씨(55‧여‧성덕면 대목산마을 이장) ▲ 체육장 서성인씨(59‧前 김제시체육회 사무국장) 등에게 '제25회 김제시민의 장'이 수여됐다.

 

개막식은 김제시립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뒤 김제시장‧제전위원장‧시의회 의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차별화된 벽골제 랜드마크 쌍룡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이 풍성하게 열렸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올해로 제21회를 맞는 '김제지평선축제'는 그동안 보내주신 변함없는 관광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스럽게 최고의 축제로 준비했다"며 "개막식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평생 잊지 못할 가을날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전통 농경문화 콘텐츠를 외국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시켜 왔다"며 "축제 기간이 종전 5일에서 10일간의 일정으로 대폭 늘어난 만큼, 전통농경문화를 즐길 수 있는 벼 수확체험부터 김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지평선축제'의 기본 컨셉은 전통농경문화의 정체성과 지역문화유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 쌍룡 횃불 퍼레이드 등의 3대 킬러콘텐츠는 스물 한 해를 맞는 동안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인 프로그램이다.

 

벽골제 제방 축조와 관련된 벽골제를 지키고 풍년과 인간 화합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던 단야낭자를 기리는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는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에 내려오는 전통 민속놀이에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청룡을 물리치는 연출로 대동성을 가미했다.

 

아울러 매년 정월대보름날 볏짚으로 만든 동아줄을 여자와 남자 두 편으로 나눠 여자가 이기면 그해 평년이 든다는 전설의 줄다리기인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는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대지의 안녕을 고하고 풍년을 염원하는 조상들의 이상이 담긴 민속놀이로 관광객과 함께 줄다리기를 하고 제방을 도는 퍼레이드를 가미해 보다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답게 지난해 첫 선을 보인 ▲ 아시안데이 ▲ 러시안데이 운영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에게 대한민국의 전통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지평선축제를 찾아온 국내 관광객에게 외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 지평선 글로벌 쿠킹클래스 ▲ 지평선 쌀강정 세계지도 만들기 ▲ 글로벌 벼 수확체험 등의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고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지평선 가을 하늘을 수놓아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며 벽골제를 밝히는 달빛 미러볼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지평선의 밤을 선물하고 벽골제 소원 한지등‧희망 LED풍선 날리기 등 야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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