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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동촌리 고분군, 사적 제552호 '지정'
가야 세력 존재 증거 유물 출토… 장수군 4일 기념행사 개최
기사입력: 2019/10/01 [10:3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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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장층의 무덤임을 알려주는 재갈을 비롯 마구류와 토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은 전북 장수 동촌리 고분군이 사적 제552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장수 동촌리 고분군 전경)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수장층의 무덤임을 알려주는 재갈을 비롯 마구류와 토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은 전북 장수 동촌리 고분군이 '사적 제552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장수 동촌리 고분군은 장수읍 마봉산(해발 723.9m)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를 따라 분포하는 83개의 무덤으로 이 고분군은 5세기 초~ 6세기 초 무렵 가야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연구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특히, 전북 지역 가야고분군 가운데 가장 규모인 장수 동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 편자 ▲ 재갈 ▲ 둥근고리 자루칼 ▲ 은제 귀걸이 ▲ 휴대용 화살통 등 가야계 수장층의 고분에서 확인되는 종류와 유사한 양상에 따라 장수지역 가야계 수장층의 무덤으로 판단된다.

 

고분군의 가야계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묘 = 竪穴式 石槨墓)에서는 가야계 토기와 백제계 토기가 함께 발견돼 가야와 백제의 역학관계를 밝힐 수 있는 중요 유적으로 평가됐다.

 

장수군은 동촌리 고분군이 최초 사적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 지역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오는 4일 오전 10시 10분 장수군 한누리전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사적 지정에 큰 힘을 보태준 장수 가야 지킴이를 비롯 군민에게 고마움을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념행사와 함께 전북에서 최초로 건립된 가야홍보관 개관식도 함께 진행된다.

 

전북도 황철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수 동촌리 고분군은 장수 지역에 가야세력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유적"이라며 "동촌리 고분군의 사적지정으로 전북 지역 가야사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장수가야 유적정비 사업 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장수 백화산고분군(장수 삼봉리·호덕리 고분군)과 침령산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는 등 장수가야 및 역사 홍보 및 관람 편의 제공을 위해 장수역사문화전시관 건립과 함께 동촌리 고분군 주변 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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