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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석종건 사단장 "애국충정 영원히 잊지 않겠다" 약속
기사입력: 2019/10/02 [15:3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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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종건(소장‧뒷줄 가운데) 육군 35사단장이 2일 6·25 전쟁에 참전한 김상영(88‧소위)옹 등 6명과 전북 남원 용성초등학교에 가로 90cm‧세로 120cm 크기의 대형 명패를 전달한 뒤 배석기(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교장과 참전용사 등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친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육군 35사단     © 김현종 기자

 

 

 

6·25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펜'과 '교과서' 대신 "총"을 집어든 어린 학도병들이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나라사랑 정신을 담은 패(牌)가 전달됐다.

 

육군 35사단은 2일 전북 남원 용성초등학교 대강당에서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을 예우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자랑스런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과 나라사랑 정신 고취를 위해 용성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6명과 모교에 각각 명패를 증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석종건(소장) 사단은 가로 90cm‧세로 120cm 크기의 대형 명패를 6.25 참전용사 모교인 배순기 교장에게 전달한 뒤 이 학교 출신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김상영(88‧소위)옹 등 6명에게 "자랑스런 선배님들의 숭고한 애국충정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축소된 명패와 꽃다발 및 기념품을 각각 전달했다.

 

용성초등학교 배석기 교장에게 전달된 대형 명패에는 누란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해 펜 대신 총을 잡은 참전용사 30명의 명예로운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학생과 학교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현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석종건 사단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번영은 6·25 참전 용사님들의 값진 피와 땀의 결실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선배님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에 깊이 새겨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군산중학교 재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김상영(37회 졸업생) 옹은 후배들에게 "평화는 결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강한 힘을 기반으로 지켜나가야 한다"며 "학업에 정진해 우리나라 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35사단과 남원 용성초등학교가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참전용사 5명과 가족 1명을 비롯 지역 각급 유관기관장과 보훈단체 회원 및 학교 동문과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용성초등학교는 1896년 9월 남원 군공립소학교로 개설해 1996년 3월 용성초등학교로 개명됐으며 올해 2월까지 109회 졸업생(총 23,566명)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다.

 

육군 35사단은 이 명패가 학생들에게 무한한 자긍심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조국수호를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건 노병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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