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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국감… 청장 가족 돈 분실 쟁점
조용식 청장 "사업가로 여유 있고 원칙에 따라 수사 의지 표명"
기사입력: 2019/10/11 [17:2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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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전북지방경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 2반 주재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친형의 돈다발 분실 사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사진 = 김현종 기자     © 김현종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1일 전북지방경찰청 5층 회의실에서 조용식(치안감) 청장을 비롯 이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30분 동안 국정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 감사는 업무보고와 간부소개 이후 조 청장 친형 자택에서 사라진 1억5천만원의 오만원권 다발 행방에 관련된 수사와 돈의 출처가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조 청장 친형이 지난 8월 23일 50여평의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대금으로 장롱 안 가방에 넣어둔 3억원 가운데 절반이 사라져 경찰에 신고한 것과 관련, 현재 많은 부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 감사에 문제가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미루고 있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며 "청장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고 언급했다.

 

또 김영우(경기 포천시 가평군) 자유한국당 의원도 "어찌된 영문인지 현재까지 수사의 진척이 없다"며 "그동안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경찰의 노력 등에 금이 갈 수 있는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한 수사로 신속하게 마무리 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경기 용인시 乙) 의원과 바른미래당 권은희(광주 광산구 乙) 의원 역시 "만약, 이 사건이 법과 원칙에 따라 확실하게 매듭이 지어지지 않고 미제사건으로 남게 된다면 청장의 조직 장악력 및 신뢰에 큰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용식 전북청장은 답변을 통해 "먼저, 저희 집안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뒤 "형님은 사업가로 당초 돈에 여유가 있는 분이고 도난당한 돈은 인테리어 공사비와 사업자금 인데 언론에 인테리어 공사비로 보도가 되면서 여러 가지 오해가 발생했다"며 "형수님이 경찰 조사를 통해 돈의 출처에 대해 이미 진술을 했고 관할 경찰서에서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를 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일체의 간섭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돈의 출처와 관련된 의혹이 있을 수 있는 사건인 만큼, 의원님들의 고견에 따라 공개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방향으로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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