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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署 '다문가족 운전면허교실' 개강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차례… 380명 취득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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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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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경찰서가 전북경찰의 4대 핵심 가운데 정성(精誠) 치안의 꽃을 피워내기 위해 언어소통 문제와 외국인 전문 교육기관 부재로 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17일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 2019 하반기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박헌수(총경‧두 번째 줄 오른쪽) 익산경찰서장이 35명의 수강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경찰서 외사계 김미혜 경장     © 김현종 기자


 

 

익산경찰서가 전북경찰의 4대 핵심 가운데 정성(精誠) 치안의 꽃을 피워내기 위해 언어소통 문제와 외국인 전문 교육기관 부재로 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 개강식을 갖고 운영에 돌입했다.

 

17일 익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하반기 일정의 첫 출발을 알린 '다문화가족 운전면허교실'3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총 5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실시하고 있는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현재까지 약 38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면허 취득에 성공하며 무면허로 이륜차 등을 운전하는 과정에 교통법규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범죄 피해가 발생 할 경우 현재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112신고 요령과 불법체류자 출국전 사전 신고제 및 서민 3사기 예방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수강생으로 등록한 A씨는 "면허를 취득하고 싶었지만 언어와 경제적 문제로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무료강의를 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경찰관들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을 해줘 쉽게 이해가 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헌수(총경) 익산경찰서장은 "외국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은 한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일이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과 맞춤형 범죄피해 예방 활동을 밑그림으로 안전한 익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초로 전북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4대 핵심가치는 '정성(精誠)정의(正義)정감(情感)정진(精進)'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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