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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무기 '비격진천뢰' 특별전
고창 고인돌박물관 기획전시실… 10월 25일~12월 22일까지
기사입력: 2019/10/21 [10:2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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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게 '귀신 폭탄'이라고 불렸던 최첨단 무기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2차 특별전이 10월 2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북 고창군 고인돌박물관 기획전실에 전시된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에게 '귀신 폭탄'이라고 불렸던 최첨단 무기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차 특별전이 오는 25일부터 전북 고창군 고인돌박물관 기획전실에서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고창군과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호남문화재연구원이 사적 제346호인 무장현 관아와 읍성 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군기고((軍器庫 =무기를 두는 창고)로 추정된 건물터 근처에서 5.1m 길이 수혈(竪穴 = 구덩이) 유적과 퇴적토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 11점 등이 공개된다.

 

또 창경궁에 보존돼 전해지고 있는 비격진천뢰(보물 제860호) 1점과 ▲ 장성(추정) ▲ 하동 ▲ 진주 ▲ 창녕 ▲ 고창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도 전시된다.

 

특히, 총 16점의 비격진천뢰 각각의 출토 현황과 규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패널과 비격진천뢰의 발사기인 보물 제858호와 제859호 중완구 및 보물 제857호 대완구 등 국내에 전하는 3점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그동안 진행된 비격진천뢰의 과학 분석과 기존의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새롭게 밝혀낸 제작과 조립 과정 및 3D프린트 복원품 등으로 상세히 소개하고 임진왜란 장면을 연출한 몰입형 대형영상(인터렉티브 맵핑)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높여줄 전망이다.

 

또한 오는 11월 15일에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진행한다.

 

학술세미나는 그동안 고창 무장읍성 발굴성과와 비격진천뢰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분석 결과, 제작기법, 조선시대 화약무기 개발과 발달사, 완구의 발달사 등을 통해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고창군은 기대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선조들이 지혜를 모아 만든 비격진천뢰가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서 다량으로 출토돼 다양한 조선무기와 최첨단 기술을 재조명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나라를 위한 선조들의 마음을 배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앞으로 무장현 관아와 읍성 및 비격진천뢰의 효율적인 보존과 활용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는 무쇠의 탄환 속에 화약과 쇳조각을 넣고 폭발시간 조절장치(타이머)까지 갖춘 조선시대 독창적인 최첨단 무기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비밀병기‧귀신폭탄‧시한폭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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