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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농협 대산지점, 보이스피싱 '예방'
함현배 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및 '세심한 관심' 당부
기사입력: 2019/10/29 [11:2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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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현배(총경‧왼쪽에서 두 번째) 전북 남원경찰서장이 29일 남원농협 대산지점을 찾아 예리한 관찰력과 신속한 판단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황우연씨(가운데)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남원경찰서                                                                                                                      © 김현종 기자

 

 

 

금융기관 직원이 예리한 관찰력과 신속한 판단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 남원농협 대산지점 황우연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거액의 예금 인출을 중단시키는 공적을 인정받아 29일 함현배 남원경찰서장으로 감사장을 수여받는 기쁨을 만끽했다.

 

황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30분께 평소 큰돈을 인출하지 않던 A씨가 불안한 상태로 누군가와 지속적으로 통화를 하며 예금을 인출하려고 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현금 인출을 지연시키는 등 경찰에 신고하는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예방하는 수훈을 발휘했다.

 

이날 A씨는 검찰청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이 "통장이 범죄조직에 노출됐으니 예금을 모두 5만원권 지폐로 인출해 집안에 보관해 두고 마중을 나와 있으면 필요한 조치를 해 주겠다"는 말에 속에 통화를 하며 은행을 찾았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혔다.

 

황씨는 당시, 무엇인가 이상할 정도로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허둥대던 A씨가 전화기를 붙들고 있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1주일에 3차례 은행을 찾아와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있으면 신고해 달라'는 관할 파출소 경찰관의 당부가 뇌리를 스치자 순간적으로 명함을 보고 신고했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황씨는 "현재 전 직원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예방 생활화를 위해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평소 관할 파출소의 당부대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대처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며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공유하며 피해를 적극적으로 차단해 금융소비자인 서민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현배(총경) 남원경찰서장은 남원농협 대산지점을 찾아 황우연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뒤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등을 금융기관들과 공유해 피해예방을 위한 대처방안 마련에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A씨의 사례처럼 보이스피싱 일당이 수사‧금융‧공공기관을 사칭하며 집까지 찾아와 돈을 직접 가져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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