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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화물용 케이블카 추락
경찰, 사고 경위 조사… 1명 사망‧2명 중상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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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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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10시 49분께 전북 완주군 고산면의 한 사찰이 운영하는 화물용 케이블카가 30m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원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구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사찰 건축 당시 화물 운반용으로 허가를 받아 설치된 케이블카가 30m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와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10시 49분께 전북 완주군 고산면 한 주차장과 사찰을 잇는 150m 구간을 운행하는 케이블카 동력 전달용 줄이 끊어지면서 30m로 아래에 있던 조작실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사찰을 가기 위해 케이블카에 탑승했던 불자 A씨(53‧여)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도중 숨졌으며 B씨(54‧여) 등 2명도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케이블카는 사고 당시 주차장을 출발해 약 30m가량을 운행하다 갑자기 케이블 2가닥 가운데 1가닥이 끊어지면서 중심을 잃고 출발 지점인 조종실로 미끄러져 내려와 충돌했다.

 

경찰은 사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케이블카는 1989년 사찰 건립 당시 공사 자재를 옮기기 위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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