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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솔빛중학교 '수학여행' 관행 파괴
2일차, 모둠별 미션 투어… 다양한 현실 경험 반영 '효과' 짱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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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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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 솔빛중학교 2학년 6반(담임교사 = 이강현) 학생들이 수학여행 2일차인 지난달 31일 "모둠별 미션 투어"를 마친 뒤 서울 경북궁으로 자리를 옮겨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낸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 솔빛중학교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 솔빛중학교가 2학년 학생들의 자기 성장과 미래 설계의 새로운 꿈을 갖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학여행 2일차인 지난달 31일 실시한 '모둠별 미션 투어'는 교과에서 제시된 활동 과제를 고려해 ▲ 홍대 주변 ▲ 국회의사당 ▲ 국립현충원 ▲ 여의도 한강공원 ▲ 전쟁기념관 ▲ 식민지역사박물관 등 각 목적지와 교통수단 등을 학생들이 사전에 토의 절차를 거쳐 자체적으로 작성한 계획에 따라 오전 9시 30분부터 6시간 동안 이뤄졌다.

 

'모둠별 미션 투어'는 그동안 획일적으로 수학여행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수동적으로 장소만 이동하는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을 떠나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에 교과 내용을 다양한 현실 경험을 통해 녹여낼 수 있도록 구성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이 '모둠별 미션' 활동은 향후 ▲ 과학 ▲ 도덕 ▲ 기술‧가정 ▲ 국어 ▲ 역사 ▲ 영어 등 교과 수행평가로 반영될 예정이며 수학여행 3일차인 1일 용인민속촌을 관람하는 것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경길에 오른다.

 

유승오 교장은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과 체험에 대한 경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적인 학생을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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