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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 전기차 2024년까지 22만대 생산
이태규 대표 "군산공장 2020년 하반기 700명 우선 채용" 계획 등 발표
기사입력: 2019/11/05 [17:3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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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이후 18개월 만에 인수절차를 마무리한 ㈜명신이 2021년 5만대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자체모델을 개발해 단계별로 전기차 생산 계획.                                                                        © 김현종 기자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이후 18개월 만에 인수절차를 마무리한 ㈜명신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바꿔 내년 하반기에 700명 가량의 인력을 신규로 채용한다.

 

5일 ㈜명신 이태규 대표는 군산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으로 변환을 꾀하고 있다"며 "2024년까지 6,180억원을 투입, 1,800명을 직접 고용하는 등 간접고용까지 총 12,000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까지 1,530억원을 투자해 지엠 군산공장 인수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며 "2021년 5만대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자체모델을 개발해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발표한 군산공장 전기차 단계별 생산계획을 요약하면 크게 다섯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대량생산의 제조업 기반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변화 및 전기차 시대‧다품종 소량의 커스터마이징 생산 및 공급가치 사슬의 변화를 비롯 이종산업과 융화된 형태의 산업구조적 개편인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다.

 

즉 한국의 자동차 산업의 수직계열화 구조는 효과적인 의사결정 및 수행 측면에서 시장 확대에 따라 동반 성장해 왔으나 향후 2020년 이후 자동차 시장 자체의 성장 둔화뿐만 아니라 공유경제의 패러다임이 확대돼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고 다변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친환경 자동차시대 전환은 모두를 위한 시장의 필수 조건이 되고 있는 상황에 현재까지 R&D‧개발‧생산 및 판매까지 일괄적이고 효과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기술과 인력을 내재화하는 등 피라미드식 생산 구조에서 제조사는 리더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전기차 산업에서는 수평적 구조의 산업간 협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는 ▲ 전기 ▲ 전자 ▲ 배터리 ▲ 통신을 결합한 상품으로 다양한 차종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기존 자동차 생산의 구조로는 이러한 이종산업간 유연한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 반영됐다.

 

두 번째는 국내의 높은 수준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위탁생산과 전기차 플랫폼 라이센싱(수요 유연성 대응) 및 자체 모델 생산(다양한 서비스 수요에 적극적 대응) 등 전기차 생태계 변화 대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군산공장을 단순 컨베이어 조립라인이 아닌 대형 스테이션 AGV(한대의 차를 여러 명이 동시에 조립 생산하는 조립형태)를 통한 노동자 책임과 능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 전기전자 통신 등 타 산업과 접목 할 수 있는 “스마트모빌리티센터” 구축을 통한 전기자동차의 메카인 ‘군산오토밸리’ ▲ 지역 토착화 R&D육성 ▲ 인력 및 기술교류의 수평적인 부품사의 협업구조을 통한 양산의 안정화 ▲ 노동자의 경영참여를 통한 공생관계 유지다.

 

한편, 전북도 나해수 주력산업과장은 "(주)명신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착근하고 지역 부품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상생모델을 만들어 취약한 전북경제 체질을 극복하는 동시에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1996년 대우자동차에서 '누비라'를 생산하기 시작해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로 2002년 지엠 대우‧2011년 한국지엠주식회사로 변경되는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해 5월 폐쇄 직전까지 22년간 공장을 가동했다.

 

이 과정에 전북 도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및 지역에 있는 완성차 대기업으로 자긍심을 심어주는 등 지역경제와 수출을 이끄는 주역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가동중단과 함께 연이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17여만명은 다니던 직장을 잃었고 인구 유출 및 부동산 침체로 이어져 도민의 아픔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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