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옛 어린이회관 부지에 복권기금 등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상 2층‧지하 1층(연면적 5,488㎡) 규모로 신축된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이 지난 7일자로 개관 2주 만에 누적 입장객 1만명을 돌파했다. (▲ 무장애 놀이터 ▲ 에어바운싱 돔 ▲ 잔디관장 ▲ 비행기‧탱크 등 각 조형물도 전시돼 있는 옥외 전경)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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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 증진을 위한 복합체험형 놀이문화공간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일별 이용자 현황.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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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 증진을 위한 복합체험형 놀이문화공간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이 개관 2주 만에 누적 입장객 1만명을 돌파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개관 이후 1일 평균 818명, 총 12,268명이 입장했으며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야외 놀이터와 잔디광장 이용객까지 포함하면 약 15,000명이 창의체험관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평일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단체 입장객이 우세한 가운데 손자와 함께 방문하는 어르신 입장객(65세 이상 130명)이 눈에 띄었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입장객이 대부분으로 조부모와 부모‧어린이가 함께하는 3세대 가족 방문객 역시 상당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방문객 추이는 체험관 내에 어린이 체험공간뿐 아니라 야외 놀이터와 잔디광장 등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과 생태 공간이 복합적으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장애인 입장객은 215명으로 나타나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 취득시설인 어린이창의체험관이 장애인‧어린이‧노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열린 놀이 공간임을 증명했다.
특히 전북투어패스를 통해 이용한 입장객도 33명으로 집계돼 '어린이창의체험관'이 전북의 새로운 체험관광 장소로 향후 전북투어패스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린이창의체험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전국 각 기관의 방문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소방본부와 전북 유아교육진흥원 등 어린이 관련 단체 5곳에서 내부 시설구성과 운영관리 상황 등 각 체험시설 조성에 대한 선진기법을 벤치마킹했다.
전남 여수 한 초등학교 교사 워크숍도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호연 관장은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은 개관 초기부터 아이들의 창의를 키우는 최적의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상상력 계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및 놀이를 제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 체험시설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1월부터는 ‘우리가족 소망연 만들기‧바람개비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 및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주변 환경과 시설 역시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옛 어린이회관 부지에 신축된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은 복권기금 등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상 2층‧지하 1층(연면적 5,488㎡) 규모로 ▲ 영유아체험관 ▲ 4차 산업 체험관 ▲ 19개 상설체험관 ▲ 공연장 ▲ 문화센터 ▲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옥외에는 ▲ 무장애 놀이터 ▲ 에어바운싱 돔 ▲ 잔디관장 ▲ 비행기‧탱크 등 각 조형물도 전시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