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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계화 철새도래지서 'AI H5 항원' 검출
고병원성 확진 여부 이르면 12~13일 나올 듯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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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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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계화면 동진강 철새도래지에서 지난 5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류엔자 항원(H5)이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 동물방역과는 "환경과학원의 중간검사 결과 11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확진 여부는 빠르면 12일 오후 또는 13일께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견지점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방역지역 내 가금농가(닭 11개‧오리 4개)에 대한 이동통제와 초소운영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새도래지를 비롯 소하천‧인근농가 등을 대상으로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철새도래지 인근 시‧군 지자체에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지시했다.

 

만일,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반경 10km 지역은 시료 채취 일자를 기준으로 21일 동안 이동제한 조치를 비롯 방역이 실시되고 저병원성일 경우 해제(평시 전환)된다.

 

전북도 이종환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류의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축사 난방을 충분히 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과 야생조류 접근 차단망 설치를 비롯 농가 출입시 방제복 착용 등 진입로 및 축사 사이에 5cm 이상 생석회를 도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가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AI의 발생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 및 낚시 활동 자제 등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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